포스트 저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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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풀은 시든 뒤에 나무는 마른 뒤에 썩는 거외다 (1)
우복 정경세의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경임(景任)이다. 아버지는 좌찬성 여관(汝寬)이며, 어머니는 합천이씨(陜川李氏)로 가(軻)의 딸이다. 정경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워 수찬이 되고 정언·교리·정랑·사간에 이어 1598년 경상도 관찰사가 되었다. 예론에 밝아서 김장생 ..
2008.08.06 -
11, 붉은 수염 장군(朱髥將軍)이 오유선생(烏有先生)이 되다(2)
이졸의 무리가 두려워 벌벌 떨며 두려워하여 그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부득이 관아에 들어가 잃어버린 이유를 고하고 죽은 듯이 기다렸다. 지광이 거짓으로 분노의 빛을 짓고 호령을 해대면서 어제 명령을 어긴 아전과 하인들을 한꺼번에 잡아들인 후에 소리 높여 꾸짖었다. “네놈들이 관속이 되어 ..
2008.08.05 -
11, 붉은 수염 장군(朱髥將軍)이 오유선생(烏有先生)이 되다(1)
이지광(李趾光)은 양녕대군(讓寧大君)의 13대 종손으로 영조 시대의 인물입니다. 백성들을 잘 다스렸으며 판결을 잘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기인기사록> 제 11화 내용입니다. 편의상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11, 붉은 수염 장군(朱髥將軍)이 오류선생(烏有先生)이 되다(1) 이지광(李趾光)은 백..
2008.08.04 -
‘3. 살아생전 충의를 지킨 송상현 부사와 김섬
아래 글은 ‘3. 살아생전 충의를 지킨 송상현 부사’편에 보이는 김섬이란 기생이야기입니다. 김섬은 조선 중기의 함흥(咸興) 기생으로 동래부사(東萊府使) 송상현(宋象賢)의 첩이었습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현재 부산 동래구 명륜동 소재의 동래성이 이 함락되고, 송상현이 ..
2008.08.02 -
어둠을 버리고 밝음에 투항한 장부의 뜻, 문무를 겸비한 영웅의 재주(하)
13, 어둠을 버리고 밝음에 투항한 장부의 뜻, 문무를 겸비한 영웅의 재주(하) 十三, 棄暗投明丈夫志, 能文兼武英雄才(下) 其 期日에 至하야 忠善이 自己의 領率한 바 千軍을 帶 하고 應瑞의 軍門에 至하니 此時 應瑞는 十里 郊外에 出하야 忠善을 迎接하얏더라 忠善이 應瑞에게 鞠躬致禮하며 曰 小將이 ..
2008.07.27 -
독도를 생각하며/ 항왜 김충선
독도를 생각하며 우리나라에 관한한 일본은 참 못된 나라입니다. 일본이 독도를 제 것이라고 버젓이 교과서에 올린답니다. 그렇잖아도 이웃한 나라 살림이 어려운판인데, 참 무람없는 짓을 해댑니다. 지금으로부터 416년 전, 그때도 그랬습니다. 그런 일본의 몹쓸 짓을 온몸으로 막아 보려한 사내가 있..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