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이 세상은 사각의 정글이 아니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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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漢書)》를 읽다가
《한서(漢書)》를 읽는다. <양운전(楊惲傳)>에 이런 말이 나온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게 마치 저 한 언덕의 오소리와 같구나(古與今如一丘之貉)” 옛날이나 지금이나 귀하거나 천하거나 모든 사람이 그저 저 언덕에 굴을 파고 살아가는 오소리와 다를 게 없다는 말..
2019.01.25 -
참(站).
참(站). “하라 아홉 참(站)식 열 참(站)식 녜거늘” “하루에 아홉 참(站)식 열 참(站)식 가거늘”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간행된 《박통사언해 朴通事諺解》라는 책에 보이는 용례입니다. 여기서 ‘참’이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이 쉬던 곳을 이르는 말이지요. ‘역참(驛站)이라고도 ..
2018.06.30 -
'분노'의 대상은 저들인가? 나인가?
연동: http://blog.naver.com/ho771/220593744817 오늘, 2016년 1월 11일 (중앙일보 )30면 사설이다. 교육, 사회, 경제부처 장관 후보자들 자녀의 금수저 특혜를 다룬 글이다. 문제는 사설을 읽는 나를, 내가 깜짝 놀란 사실이다. "국민 분노케하는"이라는 말 뜻을 이해 못해서다. 사설을 읽는 내가 '이 정도..
2016.01.11 -
잔혹동시 유감
초등교사가 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기에 아니 쓸 수 없어 삼가 몇 자. ​<문제가 되자 출판사에서 전량 회수했다는 문제의 동시집,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7'이라는 글구가 참 어른들스럽다.> ​ ‘잔혹동시’를 읽어 보았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라는 내용..
2015.05.11 -
세월호 관계 글
세월호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INDIEGOGO Home Explore How It Works Start your campaign Log in or Sign up Sign upLog in ExploreHow It WorksStart your campaign visit campaign go Full Page NYT Ad Denouncing the South Korean Government Bungled rescue efforts. Fabricated mainstream news coverage. Loss of 300 innocent lives. SK..
2014.05.04 -
참담한 마음으로 세월호를 보며(3)
신황충족설 “일주일째 전 국민들이 바다에 떠 있는 저 노란 두 개의 부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22일 아침 방송에서 아나운서의 축축한 목소리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참담한 심정으로 ‘세월호가 저기 있다!’는 저 노란 두 개의 부표를 멍하니 쳐다..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