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재(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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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승인 2022.10.03 16:15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3673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 인천일보 이 가을, 용산 발(發) 숙살(肅殺)의 암울한 기운이 스멀스멀 방방곡곡으로 기어든다. 백주 대낮에 “이 XX들…”이라 한 희대의 정범(正犯)이 간나위 교사범(敎唆犯) 패거리와 짬짜미하여 국민을 공동정범(共同正... www.incheonilbo.com 이름값에 걸맞게 행동하고 말하라 이 가을, 용산 발(發) 숙살(肅殺)의 암울한 기운이 스멀스멀 방방곡곡으로 기어든다. 백주..
2022.10.03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7) 책문(策問),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7) 책문(策問),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2022.09.06 15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0053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7) 책문(策問),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 인천일보 www.incheonilbo.com 국가장망(國家將亡, 나라가 망하려면) 필유요얼(必有妖孼, 반드시 요물이 나온다) 이 이야기는 추재(秋齋) 조수삼(趙秀三,1762~1849) 선생의 이란 글이다. 은 나라가 망할 때 나온다는 '불가[사리]살이(不可殺伊)' 이야기이다. 0.7%로 승패가 갈렸다. 당선자는 있지만 승자는 없는 선거 결과였다. 여당이 된 저들에겐 환경, 양극화, 저출산, 연금개혁, 차별..
2022.09.05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6) 희담민막(喜談民瘼), 분노하라! 그래야 세상은 변한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6) 희담민막(喜談民瘼), 분노하라! 그래야 세상은 변한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 까닭은, 민공어모신(民工於謀身,백성이 제 몸만을 생각하여) 불이막범관(不以瘼犯官,관리에게 대들지 않기) 때문이다. 나라는 매우 평화로우면서 강력하고 문화는 세계를 선도하면서 주체성이 있고 국민들은 교양 있으면서 행복한 나라, 이 땅에서 사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대한민국을 꿈꾸지 않을까. 이 글 또한 이러한 나라를 지향한다. 그러나 현재 신문기사 내용은 이렇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요, '장난기가 있는 사람'은 수해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며 웃은 국민의 힘 의원이요, '여러분들'은 이를 보도한 기자들이다. 국민들이 수재로..
2022.08.22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15)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15) (15)오동누습(吾東陋習), 우리나라의 제일 나쁜 더러운 버릇을 고쳐라 시천창창(視天蒼蒼,하늘을 보니 파랗기만 한 데) 천자불벽(天字不碧,‘하늘천’자는 푸르지가 않다) 창오가야(蒼烏可也,푸른 까마귀라도 괜찮고) 적오가야(赤烏可也,붉은 까마귀라도 좋다) “아! 저 까마귀를 보자. 그 날개보다 더 검은빛도 없으나 갑자기 비치어 부드러운 황색도 들고 다시 비치여 진한 녹색으로도 된다. 햇빛에서는 붉은빛을 약간 띤 누런색으로 번쩍이다가 눈이 아물아물해지면서는 비취색으로 변한다. 그렇다면 내가 비록 푸른 까마귀라고 해도 좋고 다시 붉은 까마귀라고 일러도 좋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 선생의 에서 끌어온 글이다. 진실은 늘 보이는 곳에 그렇게 숨어 있..
2022.08.09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4) 성성자(惺惺子), 양심이여, 늘 깨어 있어라!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4) 성성자(惺惺子), 양심이여, 늘 깨어 있어라! 승인 2022.07.25 16:21 안으로 나를 밝히는 것이 '경'이고(內明者敬) 밖으로 일을 판단하는 것이 '의'이다(外斷者義). 누군들 아름다운 세상을 쓰고 싶지 않으랴. 아니 쓸 수 없는 현실이기에 쓰는 글줄마다 참 곤욕스럽다. 「“내가 대통령실에 추천한 뒤 장제원 의원한테 물어보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길래 내가 좀 뭐라고 했다”며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보다 10만 원 정도 더 받는데 내가 미안했다.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라고 덧붙였다.」 한 신문 기사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백성이 양도한 권력으로 그 자리 있는 자가 어떻게 저리도..
2022.07.26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2296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 인천 만화영화 '톰과 제리'가 있다. 제리는 생쥐 주제에 고양이 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얼토당토않게 생쥐가 고양이를 골려 먹는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연구자들은 제리의 뇌 편도체. www.incheonilbo.com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만화영화 '톰과 제리'가 있다. 제리는 생쥐 주제에 고양이 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얼토당토않게 생쥐가 고양이를 골려 먹는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