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재(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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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0) 정치 혐오증,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0) 정치 혐오증,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승인 2023.03.26 15:18 수정 2023.03.26 15:1 에 '정치'는 없다 “교수님의 '정치적 발언'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들어 왔습니다. 삼가 주십시오.” 대학 행정부서에서 보내 온 전갈이다. 학기 시작 겨우 3주, 그것도 새내기 대학생이 행정실로 뛰어왔단다. 내가 수업에서 한 '정치적 발언'(?)때문에. 이를 해석하면, '대학교에서 정치란 소도(蘇塗)요 금기(禁忌)'란 뜻이다. '나'는, 글에서 '나'라는 주어를 되도록 삼간다. 학문은 개별[나] 지(知,앎)의 행위에서 1인칭 복수인 '우리'라는 보편성, 즉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으로 이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은 1인..
2023.03.27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9) 3·1절, 우리민족 5000년래 장쾌한 경축일이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5344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9) 3·1절, 우리민족 5000년래 장쾌한 경축일이다 - 인천일보 이보시오,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오. 어리고(어리석고) 우활(迂闊,사리에 어둡고 세상 물정을 잘 모름)할산, 3·1절날 대통령의 기념사를 듣자하니, 목이메고 울화터져 탄(歎)한번 하려하오. 1 www.incheonilbo.com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9) 3·1절, 우리민족 5000년래 장쾌한 경축일이다 - 인천일보 이보시오,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오. 어리고(어리석고) 우활(迂闊,사리에 어둡고 세상 물정을 잘 모름)할산, 3·1절날 대통령의 기념사를 듣자하니, 목이메고..
2023.03.14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8)독재자 감별법, 전제주의 행동을 가리키는 네 가지 주요 신호
[공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8)독재자 감별법, 전제주의 행동을 가리키는 네 가지 주요 신호 휴헌 간호윤 ・ 34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또다시 전제국가라는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처럼, 우리[축사]의 개돼지처럼 사육되지 말아야합니다.' 어제 30여 명 이상 ‘국힘 3중대[수박부대]’가 탄생했습니다. “개혁을 하라!” 민주당을 찍어 주었건만 ‘민주당’이란 뒷배로 모든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사익집단입니다. “이재명 압수수색 332 vs 김건희 0” 이것이 정상적인 국가라면 가능하겠는지요? 332번! 보통 사람들도 ‘검찰 공화국’이라하고 무소불위 검찰의 행동에 서늘함을 느낍니다. ‘국힘 3중대[수박부대]’를 규탄합니다! 저들은 영원히 이 나라 정치에서 추방해야합니다. 1..
2023.02.28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7) 후생가외(後生可畏), '씨알 데 있는 말'을 하는 선생이라야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761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7) 후생가외(後生可畏), '씨알 데 있는 말'을 하는 선생이라야 - 역시 대학 총장님다웠습니다. 75세인데도 옷차림은 세련되었고 예약된 음식점은 한식으로 정갈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함께 자리했던 분은 가시고 나와 그 분만 고풍스런 향기가 www.incheonilbo.com 막말,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역시 대학 총장님다웠습니다. 75세인데도 옷차림은 세련되었고 예약된 음식점은 한식으로 정갈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함께 자리했던 분은 가시고 나와 그 분만 고풍스런 향기가 나는 찻집으로 옮겼습니다. 이 찻집도 총장님의 단골..
2023.02.13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5)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4)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5)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4) 휴헌 간호윤 ・ 방금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5)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4)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7643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5)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4) - 인천일보 노랫소리와 함께 사면에서 창귀(倀鬼)들이 쇠몽둥이 하나씩 들고 뛰쳐나오는 데, 동에서는 굴각이요, 서에서는 이올이, 남에서는 육혼이 우루루루- 금수회의소로 들이닥치며 소리친다. “범님이 오셨다!” “범님... www.inc..
2023.01.09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2) 신호질(新虎叱), 이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1)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9710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2) 신호질(新虎叱), 이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1) - 인천일보 ‘인(人,사람)’과 ‘물(物,동물)’은 상대적이다. ‘인’의 처지에서 ‘물’을 보면 한갓 ‘물’이지만, ‘물’의 처지에서 ‘인’을 보면 ‘인’도 또한 하나의 ‘물’일뿐이다. 연암 박지원 www.incheonilbo.com ‘인(人,사람)’과 ‘물(物,동물)’은 상대적이다. ‘인’의 처지에서 ‘물’을 보면 한갓 ‘물’이지만, ‘물’의 처지에서 ‘인’을 보면 ‘인’도 또한 하나의 ‘물’일뿐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여초책(與楚幘,초책에게 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냄새나는 ..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