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재(122)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4) 성성자(惺惺子), 양심이여, 늘 깨어 있어라!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4) 성성자(惺惺子), 양심이여, 늘 깨어 있어라! 승인 2022.07.25 16:21 안으로 나를 밝히는 것이 '경'이고(內明者敬) 밖으로 일을 판단하는 것이 '의'이다(外斷者義). 누군들 아름다운 세상을 쓰고 싶지 않으랴. 아니 쓸 수 없는 현실이기에 쓰는 글줄마다 참 곤욕스럽다. 「“내가 대통령실에 추천한 뒤 장제원 의원한테 물어보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길래 내가 좀 뭐라고 했다”며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보다 10만 원 정도 더 받는데 내가 미안했다.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라고 덧붙였다.」 한 신문 기사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백성이 양도한 권력으로 그 자리 있는 자가 어떻게 저리도..
2022.07.26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2296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 인천 만화영화 '톰과 제리'가 있다. 제리는 생쥐 주제에 고양이 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얼토당토않게 생쥐가 고양이를 골려 먹는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연구자들은 제리의 뇌 편도체. www.incheonilbo.com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3) 민주(民主), '백성의 주인'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다 만화영화 '톰과 제리'가 있다. 제리는 생쥐 주제에 고양이 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얼토당토않게 생쥐가 고양이를 골려 먹는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2022.07.11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2) 언어(言語), 경계하고 경계하라! 망령된 말하는 입이여!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0313[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2) 언어(言語), 경계하고 경계하라! 망령된 말하는 입이여! 말할만하면 말하고 말할만하지 않으면 말하지 말고,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2) 언어(言語), 경계하고 경계하라! 망령된 말하는 입이여! - 인 자본주의의 악취를 쫓는 영화 을 만든 나라답다. “맘충(엄마 벌레), 틀딱충(틀니 딱딱거리는 노인 벌레), 설명충(설명을 해대는 벌레), 진지충(농담을 못 알아듣는 벌레), …급식충(급식 먹는 청 www.incheonilbo.com 말할만한데 말하지 않으면 안 되고 말할만하지 않은데 말해서도 안 된다. 자본주의의 악취를 쫓는 영화 을 만든 나..
2022.06.27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1) 용인(用人), 백성이 중요하고 관리는 가벼우며 백성이 먼저이고 관리는 나중이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1) 용인(用人), 백성이 중요하고 관리는 가벼우며 백성이 먼저이고 관리는 나중이다 2022.06.14 15면 내가 남을 위해 쓰인 다음에 남을 쓰는 것이요, 남을 위해 쓰이지 않으면 남을 쓰지도 못한다 인사(人事)를 두고 당정 불협화음을 보도한 한 신문 기사이다. 거론되는 인물들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은 박물관에 유폐된 박제일 뿐이다. 온통 검찰투성이니, 제 친위대 건설이지 나라를 위한 인재 등용이 아니다. 급기야는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온다. 새 정권 첫술부터 인사가 이러니, 그 용인(用人·관리 선발)에 실패했다는 뜻 아닌가. 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 1803∼1877) 선생에게 물어본 인사는 이렇다. 선생은 에서 “사회의 정치..
2022.06.14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0) 이런 사람[人],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워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0) 이런 사람[人],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워 2022.05.31 15면 인인(人人): 사람이라고 사람이냐 인인(人人): 사람이 사람다워야 인인(人人): 사람을 사람이라 하지 2022년 5월 대한민국 이 땅, 대통령이 바뀌고 내로남불 자식교육 장관 임명에 지방선거 정치꾼들 출마 따위로 눈은 찌푸려지고 귀는 소란스럽다. 인간품격은커녕 인간실격인 이들이 사람을 다스리겠다고 한다. 문득 '이런 사람'이 생각났다. 이런 사람!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 그는 이런 '사람다운 사람'이었다. 그래, 좋다! 연암이.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유학에 붙은 저승꽃을 하나씩 떼어낸 연암의 삶이 좋다. 약관 때부터 매서운 지조를 지녀 좋고 가슴에 찰랑..
2022.05.31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9)경영지도(經營之道, 회사 경영의 길), 상도를 지켜 천하제일 상인이 되길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4562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9)경영지도(經營之道, 회사 경영의 길), 상도를 지켜 천하제일 상인이 되길 - 인천일보 “저는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받아 봤고, 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이 회사에,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겁니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 www.incheonilbo.com 신의(信義): 신용과 의로움을 가져라 부귀공지(富貴共之): 부귀를 사람들과 함께하라 시사삼난(時事三難): 나라를 생각하라 “저는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받아 봤고, 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