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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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메를 고쳐 매며
https://blog.naver.com/ho771/222882426090 신들메를 고쳐매며 춘천마라톤을 뛰기로 하였다. 코로나 이후 대회는 처음이다. 29일 남았다. 그동안 몸무게가 10킬로 그램 늘... blog.naver.com
2022.10.17 -
상동 도서관 시민작가 교실을 마치며 -봄이 가을이에게 책 한 권을 건네다.
상동 도서관 24주 시민작가 교실을 마쳤다. 결과 소설 작품집으로 연결되었다. 열심히 들어주고 소설을 쓴 수강생분들과 좋은 만남이었다. 4월 5일, 한창 꽃봉오리 올라올 무렵 시작하여 9월 13일 가을에 종강하였다. 장장 매주 화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씩, 24주를 만나며 소설 이론과 창작의 마당을 일궜다. ‘춘화추실(春華秋實)’이란 말이 있다. 봄 꽃과 가을 열매라는 뜻이다. 《안씨가훈(顔氏家訓)》 〈면학(勉學)〉에 보인다. 그 설명은 이렇다. “무릇 학문이란,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봄 꽃의 그 화려함을 즐기고 가을에는 그 열매를 거둔다. 문장을 강론하는 것은 봄 꽃이요, 몸을 닦고 행동에 이로움을 주는 것은 가을 열매이다.(夫學者, 猶種樹也. 春玩其華, 秋登其實, 講論文章, 春華也, ..
2022.10.07 -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이란 보도를 보다가
이란 보도가 뜬다. 가히 막장 코미디도 이정도면 막장 중에서도 상막장이다. ‘바이든’을 ‘날리면’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이 새끼들”이라는 욕도 안 했다는 주장에 고소까지 하였다. “잘못 했습니다.”를 100번 해도 모자랄 텐데 오히려 국민과 보도한 MBC를 겁박한다. 제가 싼 똥에 퍼질러 앉아 온몸에 똥칠을 하고는 ‘누가 똥을 쌌는지’ 찾아내라고 하는 꼴이 아닌가. 더욱이 충견처럼 짖어대는 패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다. 도대체 어떻게 만든 이 민주 국가인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 마치 괴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막장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똥 뀐 년이 바람맞이에 선다’고 어찌 미운 놈이 더욱 미운 짓만 골라하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저런 후안무치한 행동을 우리는 절대 ..
2022.09.26 -
<율곡 이이 행장>을 읽다가
을 읽다가 아침부터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이 쓴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의 행장을 본다. 사계는 처음에 구봉 송익필에게 예학을 배우고 후에 율곡 이이에게 성리학을 배웠으며 그 뒤 우계 성혼의 문하에도 출입하였다. 율곡의 ‘학문관(學問觀)’이 자못 눈길을 끈다. 아래는 율곡이 선조에게 올린 글에 나오는 학문관이다. “옛날에는 ‘학문(學問)’이란 이름이 없었고 날마다 해나가는 ‘이륜(彝倫 사람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의 도리’만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기에 따로 뚜렷한 명목(名目, 겉으로 내세우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군자는 단지 그 ‘마땅히 해야 할 일만 하는 것’뿐인데, 후세에는 도학(道學)이 밝지 않고 이륜을 행함도 그치고 쓰이지 못..
2022.08.27 -
좋은 글의 조건
성해응(成海應) 선생의 「추담집서(秋潭集序)」를 읽다가 좋은 글의 조건을 생각해 본다. 성해응(成海應, 1760~1839)은 《연경재전집(硏經齋全集)》을 지은 실학자이다. 본집은 원집 61권, 외집 70권, 속집17책, 행장을 합하여 88책이다. 서족으로 아버지는 부사를 역임한 성대중(成大中, 1732-1809)이다. 성대중은 서족 출신임에도 문과에 급제한 뒤 종3품 북청 도호부사라는 최고위직까지 오르고, 『청성집(靑城集)』을 남겼다. 추담(秋潭)은 서우보(徐宇輔, 1795~1827)이다. 조선 최고 양반 중 하나인 달성 서씨 가문으로 32살 나이에 요절하였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만든 풍석(楓石) 서유구(徐有榘, 1764~1845)가 아버지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는 113권 52책 25..
2022.08.22 -
더불어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단상
아는 분이 물어왔다. “교수님! 이번 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을 어떻게 보십니까?” 곰곰 생각해 본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불어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에 동의해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찬성 이유는 이렇다고 아는 분에게 말씀드렸다. 법이 문제가 아니라 법을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 저는 이런 이유로 찬성합니다. 첫째로, 검찰 때문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의’는 한 후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현 정부의 의도적 표적 수사와 기소를 통한 정치개입 가능성은 지난 검찰의 축적된 행태들로 미루어 충분히 추론이 가능하여 개정에 동의합니다. 둘째로, 현 정부 때문입니다. 당규 기소 관련은 정상적인 정부일 때 규정입니다. 현 정부의 검사 임용과 행태라면 넉넉히 의도적 흠..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