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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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적표
성적표 어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간호윤의 간략한 교수평가 결과표입니다. 13187 - 01 실용한문 업적평균점수 강의평균점수 88.5 점 86.13 점 28694 - 04 생활한자 80.78 점 79.58 점 28694 - 12 생활한자 85.22 점 82.17 점 ☞ 아래는 전체 교강사에 대한 평가결과입니다 ☜ 업적평균점수 강의평균점수 86.61 점 ..
2008.07.16 -
내 안의 나
내 안엔 또 내가 있습니다. 녀석은 나보다 강합니다만, 늘 나에게 집니다. 녀석은 나에게 ‘괜찮아’ 하지만, 늘 나를 달래지는 못합니다. 녀석은 나에게 ‘어제보단 낫잖아’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집니다. 이번 이력서도 역시 헛것입니다. 이젠 아예 세지도 않습니다. 아니, 셀 수 없습니다. 사람 사..
2008.07.15 -
가짜박사, 진짜박사
오늘 신문을 보니 작년 이맘때 세상을 살았던 이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입에 올렸을 가짜박사 문제를 다루었더군요. 기사의 결론인 즉은, 별다르게 우리 사회가 변하지 않았다는 내용합니다. 기사는 말미에 2년제 방송통신대 학력으로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교수로 임용돼 주목 받은 연출가 이윤택 ..
2008.07.15 -
<기인기사>를 읽는 분들에게
<기인기사>를 읽는 분들에게 한 말씀 올립니다. <기인기사>를 한 번에 다 읽지 마세요. 그렇게 읽으면 영 재미없는 책이 됩니다. 저는 이 책의 원문을 입력하고 번역하고 다듬는데 근 4년여를 보냈습니다. <기인기사>는 야담집입니다. 한 꼭지마다 다른 내용이지요. 그래, 소처럼 되새김질 ..
2008.07.13 -
증정
언젠가 책이 나와 어떤 이에게 삼가 내 이름을 적어 1부 증정했습니다. 어떤 이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웬 책을 그렇게 자주 내냐?”고, 그러면서 “책은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고 충고를 하였습니다. 나는 ‘그렇게 쉽게 책을 쓴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2008.07.13 -
신문과 구문
신문(新聞)을 펼칩니다. 어김없이 신문에는 두 종류의 사람만 있습니다. 특출 난 사람이거나, 아니면 보통사람이 특별한 사건을 만났거나- 그런데 후자는 대부분 일생에 최대 낭패를 본 사람들입니다. 후자가 특별하게 된다는 것은 자기의 모든 것을 소진하였을 때만 가능한가봅니다. 세상은 저토록 ..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