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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8)독재자 감별법, 전제주의 행동을 가리키는 네 가지 주요 신호
[공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8)독재자 감별법, 전제주의 행동을 가리키는 네 가지 주요 신호 휴헌 간호윤 ・ 34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또다시 전제국가라는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처럼, 우리[축사]의 개돼지처럼 사육되지 말아야합니다.' 어제 30여 명 이상 ‘국힘 3중대[수박부대]’가 탄생했습니다. “개혁을 하라!” 민주당을 찍어 주었건만 ‘민주당’이란 뒷배로 모든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사익집단입니다. “이재명 압수수색 332 vs 김건희 0” 이것이 정상적인 국가라면 가능하겠는지요? 332번! 보통 사람들도 ‘검찰 공화국’이라하고 무소불위 검찰의 행동에 서늘함을 느낍니다. ‘국힘 3중대[수박부대]’를 규탄합니다! 저들은 영원히 이 나라 정치에서 추방해야합니다. 1..
2023.02.28 -
'5시간 14분 43초'가 건네는 의미
휴헌 간호윤 ・ 2시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2023년 2월 26일 챌린지마라톤. 한강변. 마라톤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4시간 30분을 목표로 삼았다. 컨디션도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마라톤 출발지점에 서면 내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까 라는 두려움이 든다. 5분 40초를 뛰는 팀과 함께 뛴 게 잘못이었다. 그동안 운동을 안 해서 마라톤 제 일 계명을 잊어버렸던 것이다. 마라톤 제 일 계명은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 말아라다. 12킬로미터까지 뛰었을 적에 오버페이스임을 몸이 알았다. 이미 늦었다. 이제부터 뛰어야 되느냐, 아니면 여기서 포기하느냐가 문제였다. 답은 일단 반환점까지 가보자였다.12킬로미터부터 뛰다 걷다는 마라톤 인생에 처음..
2023.02.27 -
깡패 고(考)
깡패 고(考)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 정권을 “깡패 날뛰는 무법천지, 대문 닫아야”라는 작심 발언을 하였다. 이를 두고 여당 권력자인 정 아무개가 “막말하는 자가 깡패, 인성 바닥”을 보였다는 기사가 뜬다. 2023년 이 대한민국 민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인들의 ‘깡패’ 운운을 들을 줄은 작년 이맘 때쯤만해도 몰랐다. ‘정치깡패들이 설치던 무법천지 자유당 시절’로 되돌아 간 듯하여 섬뜩하다. ‘깡패’는 우선 패거리를 이루는 집단이어야 한다. 옛 문헌에 깡패는 보이지 않는다. ‘짝대기패’나 ‘무뢰배(無賴輩)’가 이에 해당 된다. 여기서도 패거리를 말한다. 한 사람이 깡패 우두머리나 일원은 될지언정 깡패는 못 된다. '깡패 같은 놈'은 모르겠지만. 깡패 어원은 아마도 일제치하에 만들어진 듯하다. 깡패에..
2023.02.23 -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보고
을 보고 휴헌 간호윤 ・ 2023. 2. 13. 15:40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가재가 노래하는 곳감독올리비아 뉴먼출연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딕킨슨, 데이지 에드가 존스개봉2022. 11. 02. 모두들 떠나버린 습지의 집을 지키는 ‘습지 소녀’라 불리는 여인. 영화는 세상에서 버림받은 이방인 같은 여인에 대한 재판과 사랑, 그리고 습지처럼 고요하면서도 숲의 들숨과 날숨소리가 들리는 생생한 생명 자체를 그려나간다. 습지는 고요한 듯하지만 바람이 불고 새들이 나는 엘랑비탈의 세계다. 그 속에는 먹잇감과 포식자가 있다. 폭력과 폭력으로부터 자기의 삶을 지키려는 강인함도. “가재가 노래 부르는 습지로 도망가! 엄마처럼” 폭력적인 아빠로부터 벗어나려 집을 떠나는 작은 오빠 조디가 어린 여동생 카..
2023.02.17 -
<바바리안>을 보고-거부할 수 없는 선택을 강요 당하는 자들
을 보고-거부할 수 없는 선택을 강요 당하는 자들 바바리안감독치로 구에라출연조니 뎁, 로버트 패틴슨, 마크 라이런스개봉2021. 10. 14. 말과 글, 언어만이 의사 전달 방법은 아니다. 제 뜻을 전달하지 못하는 말과 글은 없어도 된다. 인간에게는 공감이라는 신기한 통로가 있으니 말이다. 폭력이 무엇인지, 어리석음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복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의식이 없을 때 인간은 어디까지 악해지는지, 거부할 수 없는 공포를 강요 당하는지를 잔잔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동물은 삶을 생각하지 않아 생존이지만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삶을 생각한다. 이것이 인간으로서 의식이다. 다른 말로 철학이라 해도 좋다. 의식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다. 공감하고 싶어서다. 바바리안(b..
2023.02.15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7) 후생가외(後生可畏), '씨알 데 있는 말'을 하는 선생이라야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761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7) 후생가외(後生可畏), '씨알 데 있는 말'을 하는 선생이라야 - 역시 대학 총장님다웠습니다. 75세인데도 옷차림은 세련되었고 예약된 음식점은 한식으로 정갈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함께 자리했던 분은 가시고 나와 그 분만 고풍스런 향기가 www.incheonilbo.com 막말,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역시 대학 총장님다웠습니다. 75세인데도 옷차림은 세련되었고 예약된 음식점은 한식으로 정갈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함께 자리했던 분은 가시고 나와 그 분만 고풍스런 향기가 나는 찻집으로 옮겼습니다. 이 찻집도 총장님의 단골..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