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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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 제 서재 휴휴헌을 방문한 한기옥님 부부입니다. 한기옥 님은 나에게 방송대에서 고전소설론을 수강한 분입니다. 58세의 나이 답지않게 학구열이 높은 분입니다. 부군 되시는 분의 외조 또한 대단하시더군요. 아내의 뒤늦은 공부를 돕는 부군과 한기옥 님의 삶이 참 아름답습니다.(아..
2013.12.21 -
기말고사
시험 보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허락을 득하였습니다. 44명의 학생들이 내 수업인 고전소설론 기말고사를 봅니다. 참 안쓰럽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써도 상대평가이기에 누구는 A에서 누구는 반드시 C를 받아야만 합니다. 꼭 C를 받아야한다면 모르겠지만 딱히 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
2013.12.21 -
목욕탕에 갔다가
오랜만에 목욕탕엘 갔다.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본다. 53년을 살아 온 몸이다. 178cm의 키에 78kg의 몸무게, 요즈음 3kg쯤 빠져서인지 허리에 손오공 머리의 쫄테처럼 둘러 있던 배둘레햄도 많이 빠져 보인다. 내 얼굴이야 그렇고, 적당한 가슴에 다리도 그리 부실해 보이지는 않는다. 발과 손이..
2013.12.19 -
보리출판사를 다녀와서
보리출판사 1층의 카페 모습 보리출판사 담당자들과 대화 보리출판사를 다녀왔다. 보리풀판사에서 출간되는 내 책(『고려속요, 나는 이렇게 본다』-그 몸의 노래와 남녀상열지사의 비밀 』)을 의논하기 위해서다. 출판사 1층을 북카페로 잘 만들어 놓았다. 『고려속요, 나는 이렇게 본다..
2013.12.19 -
<한국 고소설도 특강>
엊그제 <한국 고소설도 특강>(새문사, 근간) 3교를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연말인 관계로 올해 세상 빛 쪼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 아마도 올 해는 <삼류>(다연)와 <시조문학특강>(경인문화사), 단 두 권의 공저만으로 만족해야 될듯합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삶 같은..
2013.12.18 -
한 학기를 마치며
한 학기를 바치며 2013년 12월 16일, 어제부로 2013년도 2학기 강의를 모두 마쳤다. 선생으로서 올 해의 시간을 마쳤다는 의미이다. 선생이 되고, 아니 이 땅에 목숨붙이로 태어나 가장 분주한 삶을 보낸 시간이었다. 시간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한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