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출판사를 다녀와서

2013. 12. 19. 17:38삶(각종 수업 자료)/나의 이야기


보리출판사 1층의 카페 모습


 

보리출판사 담당자들과 대화




 

보리출판사를 다녀왔다. 보리풀판사에서 출간되는 내 책(고려속요, 나는 이렇게 본다』-그 몸의 노래와 남녀상열지사의 비밀 』)을 의논하기 위해서다. 출판사 1층을 북카페로 잘 만들어 놓았다.

 

고려속요, 나는 이렇게 본다』-그 몸의 노래와 남녀상열지사의 비밀 』은 이렇게 시작된다.

 

 

1. 덜커덩 방아나 찧어 히얘.

 

잘 짜인 꿍꿍이일까?

아니면 턱없는 하늘의 빈틈일까?

암만 속아 사는 게 인생이라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태어 날 때부터 그랬지 않았나싶다.

우리 엄니 말이다.

아니, 나와 엄니, 달님이, 꽃님이 언니말이다. 어찌어찌하다보니 그렇고 그렇게 된 하늘의 빈틈과 꿍꿍이가 아니라면 왜 이 땅에서 저들은 저렇게 세상을 키 까부르듯이 살고 우리들은 이렇게 앙버티며 살아가는 것일까? 왜 우리들은 애를 복복 써도 평생 지게 종사하는 고된 삶이요, 저들은 평생을 허송세월 노닐어도 부귀 종사하는 삶일까?

이 이야기는 지금 이곳에서 나 돌이의 이런 의문으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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