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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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며
2014년 1월 1일. 새해 첫날입니다. 사실 2014년이니 1월 1일은 서양의 힘있는 자가 만들어 놓은 숫자에 불과하지요. 그렇지만 저 숫자에 전 세계인이 매여 있으니 나라고 아니 따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아침, 어제인 지나간 해와 오늘인 올 해가 새삼스럽습니다. 이미 작년이 되어버..
2014.01.01 -
한 해의 마지막 날
2013년 12월 31일 5시 7분 일몰입니다. 이렇게 올 해가 2014년 1월 1일로 넘어갑니다.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이미 과거라는 이름으로 묻혀버리는 2013이란 숫자 속에서 무엇을 찾을까요? 경제, 돈, 출세, 경쟁-------------- 저마다 찾는 것은 다르겠지만 2013이란 숫자..
2014.01.01 -
한 해의 마지막 날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만 생각하면 나와같은 인간들이 만든 것에 지나지 않건만 그 위력은 적지 않습니다. 경도와 위도에 따라 시간차는 있을 지언정 오늘과 내일을 구분지으려 합니다. 아니 올 해와 내 년을. 오늘도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인생길을 걸을 것입니다. 적지않은 나이..
2013.12.31 -
소래습지를 걷다가(2)
바람이 붑니다. 갈대에--- 저 물은 흘러흘러 바다로 갑니다. 우리는 흘러흘러 어디로 가나요? 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 틀거지 안의 풍광은 왜그런지 정지된 느낌입니다. 나를 에워싼 틀거지 또한 나를 그렇게 만들겠지요. 자연과 인위 "네 이름은 뭐니? " 물어 봅니다. "넌 어떻게 이 억새 틈..
2013.12.31 -
소래습지를 걷다가(1)
배 한 척이 뱃줄에 매여 있습니다. 배는 물 위에 있어야하거늘 뭍에 정박된 배는 더 이상 배가 아닙니다. 그렇지요. 내 생각 또한 저렇듯 무엇엔가 매여 정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단 한 줄! 무섭도록 잔인한 한 줄! 단 한 번 사는 인생! 해당화랍니다. 열매도 아름다워 관..
2013.12.31 -
색인작업을 하다가
새해에 햇빛을 볼 (한국 고소설도 특강)(새문사, 근간)의 3차 교정을 보며 아울러 색인작업까지 한다. 교정지에 형광펜으로 색깔을 넣어주면 된다. 색인은 교정의 마지막 단계이니 이 책의 교정이 거의 끝나감을 말한다. 색인은 책의 맨 뒤에 수록하여 중요한 낱말이 몇 쪽에 수록되었는지..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