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연암≫! 근 일 년 전에 넘어간 원고가 드디어 푸른세상이라는 출판사의 힘을 빌려 세상 빛을 보았습니다. 간호윤에게는 19번째 책입니다. 시중 서점에는 다음 주쯤 풀릴 겁니다. ≪당신, 연암≫은 ‘연암 박지원 선생’ 평전으로 연암의 하인 오복이, 친구, 아들, 부인, 제자, 정조 ..

최종편집 : 2012.4.2 월 14:31

재벌 개혁론, 오만과 편견(2) 며칠 전, ‘재벌 개혁론, 오만과 편견’이란 글을 써 놓고 보니 연암의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가 생각난다.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란, 백성들의 명전(名田, 백성들이 소유할 수 있는 토지)을 제한하자는 말이다. 연암 선생의 말이 참 무섭..

며칠째 장맛비가 내립니다. 훗훗한 방 속, 눅진 책향이 빗소리를 타고 올라오는 비릿한 냄새와 함께 느긋이 파고듭니다. 내가 이런 날을 좋아하듯 연암을 좋아하는 것도 순전히 이기입니다. 조선 최고의 문장가 중 한 자리는 연암 박지원의 차지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사내의 전략적인 글쓰기와 재주..

2) 연암평전: 연암에 관한 책입니다. 출판사: 푸른역사 2012년 6월경.

KBS에서 연암 박지원을 다루며 제 책(<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일세>)을 소개했더군요. 이 책은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을 일반인도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한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내 책을 배경으로 쓰면서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더군요. <책 읽는 밤 - 88회> 4.12 | 보도자료 2011/04/11 14:07 http://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