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③ [고전의 반격]-“연암 박지원 소설집"
▶다시 읽는 고전 : <연암 박지원 소설집>
▶길잡이 : 이만열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학교 교수)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연암 박지원!
그의 소설이 18세기 조선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자들을 열광케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광문이라는 천민을 주인공으로 삼아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 ‘광문자전’.
똥 푸는 사람, 예덕선생을 통해 못난 양반들의 세태를 풍자했던 ‘예덕선생전’.
과부의 개가를 금지시킨 사회제도를 비판했던 ‘열녀 함양박씨전 병서’ 등
살아있는 캐릭터와 문장으로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창조해낸 박지원.
그의 10여 편의 한문 소설은 신분이나 지위보다 더 중요한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되새기게 한다.
외국인 최초로 연암 박지원의 단편소설 10편을 영문으로 번역해
화제를 모았던 경희대학교 이만열(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88회 고전의 반격에서는 그의 안내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라’ 박지원의 소설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기울여본다.
* 고전 길잡이: 이만열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중문과 교수. 하버드대학교대학원 동아시아언어문화학 박사. 前 주미 한국대사관 자문관.
- 영문번역: <The Novels of Park Ji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