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를 메운게 모조리 황충일세
저자 박지원/ 역자 간호윤/ 출판사 일송미디어/ 2006.12.30출간
책소개: 고전문학을 공부하며, <조선시대 소설비평 연구>로 2001년 박사학위를 받은 작가가 엄선해 담은 연암 박지원 소설집. 저자는 박지원의 소설이 '입시용'으로 가볍게, 혹은 '학자용'으로 무겁게만 읽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연암 소설의 참된 진가를 보여주고자 집필했다고 밝혔다.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등 연암의 소설 12여 편이 모두 수록된 이번 책의 번역은 되도록 직역을 하되, 순수한 우리말로 옮겨 문학적 표현에 유의하였다. 국문학적 지식이 없는 현대인이나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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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1737~ 1805)
조선 후기의 실학자, 사상가, 소설가
홍대용, 박제가 등과 함께 청나라의 우수한 점을 배워야 한다는 북학파 계열로, 상공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상주의를 주장하였다. 그의 제자로는 박제가, 유득공, 이덕무 등이 있다.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문체반정의 핵심에 자리하게 된 '열하일기'를 통해 불후의 문장가로 조선의 역사에 남은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