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나의 이야기(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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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런 시선
부담스런 시선이다. 요즈음 나는 이런 모습으로 다닌다. 처음에는 시선을 의식치 못하였다. 그런데 며칠 전, 아침에 서재로 오는데 한 할머니가 나를 세 번이나 돌아다보았다. 세 번째는 아예 가던 걸음까지 멈추었다. 멈춘 할머니의 시선은 내 눈까지 두루 훑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 보..
2016.01.16 -
입원, 엿새날- 퇴원을 한다
스크랩 엮인글 http://blog.naver.com/ho771/220591095409 입원, 엿새날- 퇴원을 한다 2016.01.08. 06:57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수정하기 삭제하기 퇴원을 해야겠다. 병원에 입원하면 나만의 세계가 있을 줄 알았다. 그래 노트북부터 챙겼다. 글이나 쓰고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할 수 있을 듯해서다. 전연 ..
2016.01.09 -
<미움 받을 용기>
온종일 깁스한 팔을 부여안고 이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을 뒤적였다. ‘50만 독자들이 선택한 용기라는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kbs tv, 책을 보다 선정 도서란 이 책’. 인간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협력’과 ‘사랑’..
2016.01.07 -
2016년 1월 4일
2016년 1월 4일. 고려속요를 소설화한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의 출간 일이다. 이런저런 사연이 꽤 많다. 진작 세상 빛을 쬐었어야 할 녀석인데 안쓰럽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016년 1월 4일. (당신, 연암) 2쇄 출간 일이다. 2012년 꽤 언론의 조명을 받았는데,---- 이제야 2쇄가 나왔다. 내..
2016.01.04 -
선생노릇
학점 철이다. 학생들에게 '학점이의신청'이라도 받을라치면 참으로 곤혹스럽다. 내가 저 학생들에게 진정 '선생'인가를 반문해 본다. 그래 언젠가 써 둔 선생에 관한 글이 있어 꺼내 읽어 본다. 남의 선생노릇(1) “미치기 전 단계가 무엇인지 아나? 열중하는 거야” 『미치지 않으면 미치..
2016.01.01 -
두 장의 사진
하루를 사이에 두고 두 만남을 가졌다. 한 만남: 40년지기 동무들이다. 영등포 양남동, 뒤로 안양천이란 시커먼 물이 흘렀던 시절을 함께한 동무들이다. 그 중, 한 녀석이 미국에서 왔다. 녀석의 한쪽 눈은 뇌암으로 이미 감겨 있었다. 몸무게도 10킬로그램이나 빠져 병세가 완연하다. "걸을 ..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