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나의 이야기(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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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상암 마라톤을 뛴다. 언제나 그렇듯 발에게 부탁한다. "발아! 잘 뛰어보자." 하프 1시간 47분. 올 해는 이것으로 마감을 짓는다.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 세상사 모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 어리석지만 이렇게 오늘을 보내고 '다시 한번'을 기약해 본다.
2015.12.08 -
대학로엔 비가 내립니다.
대학로엔 비가 내립니다.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가을비는 힘이 없습니다. 국정교과서 등 ㅡㅡㅡ작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어 나왔습니다. 한 여학생이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촬영해도 되냐고 했더니 다소곳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저 아이들의 목소리를 저 이들은 들어야합니다.
2015.12.08 -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보며
전용뷰어 보기 책 내기 참 힘들다. 작년에 넘어간 원고 교정을 1년이 넘어서야 본다. 왼 종일 책상에 앉아 교정을 보자니 인터넷을 안 볼 수 없다. 내 책상 위의 사이버 세상, 그곳은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할 막장극이 벌어진다. “대표 집필자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
2015.11.07 -
<히피적 사고>
<히피적 사고> “교수님! 무엇을 써오라는지 못 알아듣겠어요. 너무 막연해요.” “당연히 막연한 것이지. 내가 대학생인 여러분들에게 주제를 꼭 찍어, 이것에 대해 써와라 해야겠어. 네가 무엇을 쓸 지 찾아봐.” 글쓰기 수업 중 나온 학생의 질문과 선생의 대답이다. “매일 밤, 영..
2015.11.07 -
만화창의샤워- 초청특강] 고전문학박사 간호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만화창의샤워- 초청특강] 고전문학박사 간호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 만화창의사워- 초청특강 2015.07.24. 11:14 말머리없음 퍼스나콘/아이디 영역 반달(half****) http://cafe.naver.com/comicsedu/827 닫기 안녕하세요. K-comics 아카데미 운영팀입니다. 2015 만화창의샤워 첫 번째 특강을 소개..
2015.07.26 -
문학기행
살며시 비가 오시는 날, 부천복사골문학회 분들과 권정생문학관을 찾았다. 모두들 초록이 지쳐 단풍든 몸이요, 이마에는 서너개의 삶의 고락이 그어진 분들이다. 그래도 이날만은 젊은 문학청년이요, 소녀들이다. 재잘재잘, 주절주절, 말자락에 빗줄기를 따라 부천을 떠난 버스는 안동시..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