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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1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1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이 정부 인사들은 일부러 ‘정치혐오증’을 유도한다. 괴담을 지어내는 게 본인들인데도 아니라 우기고 잘못을 했어도 무조건 사과를 안 하는 불문율 속에는 ‘국민 우민화(愚民化)’라는 꾐수를 숨긴 듯하다. 법사위에 나온 장관과 국토위에서 장관의 태도는 이죽거림과 깐죽거림, 무성의와 불성실, 조롱과 야유, 동문서답하기와 큰소리치기이다.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대답을 듣자니 주권자로서 분통이 터진다. 어디 저 이들 뿐이든가. 오죽했으면 이 정권을 탄생시킨 김종인 씨조차 “건국 이래 이런 정부는 처음”이라 한다. 썩은 고기에 쉬파리 꾀듯이 권력 주위에 몰려든 정치꾼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니 온 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다. 정치는 사람에게 달..
2023.07.31 -
<일방권점획례(日傍圈點畫例)> 기록표
창계 선생의 ‘일방권점획례(日傍圈點畫例)’가 있다. 이 예는 ‘매일 자신의 말과 행동을 기록하여 반성하는 표’이다. 1) 그날 계획했던 일이 마음에 흡족하면 동그라미를 친다. 2) 속인 게(계획을 했지만 실행을 못한 미진한 마음) 있으면 선을 긋는다. 3) 처음에는 흡족하였으나 끝에서는 속였다면 동그라미를 치고 선을 긋는다. 4) 처음에는 속였으나 끝에서는 흡족하였다면 선을 긋고 동그라미를 친다. 5) 속인 것과 흡족한 것이 뒤섞여 있다면 점을 찍는다. 창계(滄溪) 임영(林泳,1649~1696)은 자가 덕함(德涵)이고 본관은 나주이다. 그의 사상과 이론은 성리학사상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27권 14책의 논저를 남겼는데, 책은 한 구도자로서 경전을 연색(硏索,연구하고 사색)하고 심신 수양에 관해서 진지..
2023.07.31 -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공지]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0 http://www.incheonnewspap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306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 인천신문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를 읽다가 무릎을 쳤다.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이란 부제를 단, 제임스 볼의 이 책은 2023년 7월 대한민국 현실이다.책의 핵심은 “우리가 각자 합 www.incheonnewspaper.com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0 를 읽다가 무릎을 쳤다.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이란 부제를 단, 제임스 볼의 이 책은 2023년 7월 대한민국 현실이다. 책의 핵심은 “우리가 각자 합리적인 판단 하에 뉴스나 의견을 이해하..
2023.07.25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8) 3.5% : 민주주의를 지키는 법칙!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8) 3.5% : 민주주의를 지키는 법칙! “한국의 젊은 민주주의가 진화했다.” '뉴욕타임스' “한국에 민주주의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다.” '워싱턴포스트'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을 때 기사이다. 국정농단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6개월여의 긴 여정을 끝낸 2017년 3월 10일, 마침내 헌법재판관 8명은 만장일치로 주문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 결정은 민주주의 쾌거이자 국민의 승리였다. 토요일마다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밝혔던 1500만 '비폭력 시민운동' 촛불은 이 나라 '권력의 주인은 국민'임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이것이 바로 '3.5% 법칙'이다. “전체 국민의 3.5%가 비폭력 반..
2023.07.18 -
‘보수(保守)’를 참칭하지 마라! -
‘보수(保守)’를 참칭하지 마라! 인천일보 논설위원 [IAEA 사무총장 “오염수? 난 마시고 수영도 가능…한국은 북핵 더 걱정해야”] 동아일보 기사 제목이다. 가관이다. 한 나라를 찾은 나그네의 내정간섭 발언이 오만하다. IAEA 사무총장은 물질이란 이해관계가 얽혀 그렇다 쳐도 이 말을 그대로 보도하는 보수 언론과 그를 추앙하는 국민의 힘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제 아무리 보수 언론, 보수 정당이라 해도 나라의 자존심은 지켜야하지 않나. 한 나라의 주인으로서 나그네와 다를 게 무엇인가. 하여, ‘보수’라는 말을 짚어보려 한다. 우리에게 보수가 있는가? 보수란 “(1)새로운 것을 적극 받아들이기보다는 재래의 풍습이나 전통을 중히 여기어 유지하려고 함, (2)보전하여 지킴”이다. 따라서 보수의 가..
2023.07.17 -
<쿼바디스!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나이까?>
http://www.incheonnewspap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008 쿼바디스!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나이까? - 인천신문 대낮에, 국회의원 두 명이 횟감 생선이 들어 있는 수조의 물을 맨손으로 떠 마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이유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서 한 행태란다 www.incheonnewspaper.com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8 대낮에, 국회의원 두 명이 횟감 생선이 들어 있는 수조의 물을 맨손으로 떠 마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이유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서 한 행태란다. 회는 먹을지언정 횟감 생선이 들어 있는 수조 물을 떠 마시는..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