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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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산책 (3)
새벽달은 누이의 눈썹과 같구나 연암이 죽은 큰 누이가 그리워 지은 시의 한 구절이다. 연암은 중세인 답지 않게 따뜻한 시선으로 여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암은 아내 이씨 와 형수, 누이에게 각별한 애정을 주었는데 아마도 그를 키운 것이 형수이고 아내는 모진 가난을 이고 살아서 그러하였던 것 ..
2008.09.24 -
연암 산책(2)
서두가 꽤 길었다. 어제 오늘일이 아니거니와 200여 년 저 너머도 그러하였다. 진리는 실종되었고 도덕은 인성(人性)의 변방으로 내�긴 지 오래였다. 양심과 정의가 있던 자리는 부패와 물질이 차고앉았고 바른 말을 놓아야할 지식인들은 실어증에 바른 삶에 관한한 기억상실증까지 걸린 이들이 꽤 많..
2008.09.20 -
연암 산책 (1)
새벽달은 누이의 눈썹과 같구나 간호윤 고전(古典)이란 십대(十)를 전함직 한 말(口)을 기록한 책(典)을 말한다. 우리 고소설 작가 중, 저러한 고전 작가로 세계 대문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이가 연암 박지원이다. 『리더의 공부산책』‘한국 고소설’의 들머리를 연암으로부터 시작함은 저러한 ..
2008.09.19 -
연암 박지원의 평생도
연암 박지원의 평생도 1724년 영조 즉위 ...................................... 1737년 1세 *반남 박씨로 자는 중미仲美, 친지들은 미중美仲으로 부름, 호는 연암燕巖. 부친 사유師愈, 1703~1767와 모친 함평 이씨咸平李氏, 1701~1759의 2남 2녀 중 막내로 2월 5일(양력, 3월 5일) 축시에 한양 서쪽 반송방盤松坊 야동冶洞..
2008.09.19 -
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일세(연암소설집)
고전문학을 공부하며, <조선시대 소설비평 연구>로 2001년 박사학위를 받은 작가가 엄선해 담은 연암 박지원 소설집. 저자는 박지원의 소설이 '입시용'으로 가볍게, 혹은 '학자용'으로 무겁게만 읽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연암 소설의 참된 진가를 보여주고자 집필했다고 밝혔다. <마장전>, ..
2008.08.09 -
개를 키우지 마라
인문 > 한국문학이론 > 한국고전문학론 조선시대 최고의 문호 연암의 소설들을 살펴보는 책.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풍파에 몸을 맡기고 통렬한 비판과 자기 반성을 통해 현실을 극복한 연암에 대한 글이다. '개를 키우지 마라'는 정을 떼기 어려우니 아예 기르지 말라는 소리이다. 이 책은 연암..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