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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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기사록>상-하 완역
http://www.incheonnewspap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106 기인기사록(上·下) - 인천신문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이 책은 「기인기사록」이라는 구활자본 야담집을 번역하고 이를 다시 저자 나름대로 매만져 놓은 것이다. 상·하 2권으로, 물재 송순기가 현토식 한문으로 편찬한 ‘신 www.incheonnewspaper.com
2023.05.26 -
『기인기사록』 상·하, 이제 좀 쉬시게! 그동안 즐거웠소.
『기인기사』상(보고사, 2023, 5, 25, 608쪽)이 드디어 휴휴헌에 도착했다. 『기인기사』하(2014, 6, 30, 611쪽)를 간행한 지 9년 만이요, (원본) 송순기 선생이 『기인기사』상을 간행한 지 꼭 100년만이다. 그동안 외로웠던 하권이 이제 비로소 짝을 만났다. 서둘러 ‘수정본’을 만든다. 혹(?) 2쇄 찍을 때를 대비하여 만든다. 책을 만들며 가장 무서운 게 ‘활자의 마술’이다. 그렇게 보고 또 보았지만 ‘오탈자’가 여기저기 보인다. 원본은 이제 내 곁을 떠난다. 다른 야담 책들과 함께 저 쪽 책꽂이에서 저들과 노닌다. 20년! 그동안 함께하여 고마웠습니다! 가끔씩이야 보겠지만, 인사 정도나 나누겠지요. 수정본은 이제 내가 쓴 책들과 함께 나란히 자리를 잡는다. 100년 전 『기인기사..
2023.05.19 -
야담의 귀환,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기자라면 이 정도의 열의와 깊이가 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 적어도 신문에 기사를 내려면 저자와 대화를 하려는 성의(미리 책에 대한 이해와 질의거리까지)가 있어야 하며 책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된 내 책 기사 중, 가장 폭 넓고 깊은 성찰이 보이는 기사이다. 김진형 기자께 고마움을 표한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5342 ‘조선 야담의 시대’ 춘천 출신 언론인 송순기 있었다 일제강점기 매일신보 기자를 지냈던 춘천 출신 언론인 송순기(宋淳夔, 1892∼1927)라는 사람이 있다. 봉의산인(鳳儀山人)과 물재(勿齋), 혹은 물재학인(勿齋學人) 등의 필명으로 활동한 그는 1919년 www.kado.net 기..
2023.01.19 -
야담의 귀환- <교수신문>에 실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98956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 교수신문 야담집 『기인기사록』 100년이 지난 오늘 세상사람들과 만나다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1921년 12월 상순, 일제하에서 야담집 『기인기사록』 상이 간행하였다. 그로부터 꼭 100년 뒤인 2022년 12월 『 www.kyosu.net 송순기 지음 | 간호윤 편역 | 경진(도서출판) | 260쪽 야담집 『기인기사록』 100년이 지난 오늘 세상사람들과 만나다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1921년 12월 상순, 일제하에서 야담집 『기인기사록』 상이 간행하였다. 그로부터 꼭 100년 뒤인 2022년 12월 『기인기사록』 상을 번역하고 그 중 일부를 선정하고 해설을 덧붙인 『별난 사람 별..
2023.01.04 -
<또 한 권의 수정본을 만들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드디어 가 출간되었다. 그럭저럭 50번째 책이다. 출판사 양 사장님과 둘이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한다. 표지하며 속지까지 출판사에서 모든 기력을 동원했음이 보인다. 책 안 읽는 이 나라이기에 고마울 따름이다.(2017년 발표한 OECD 국가별 성인 1인당 월간 독서량은 미국 6.6권, 일본 6.1권, 프랑스 5.9권에 이어 독일, 영국 등이 상위 순위에 랭크되었다. 우리나라는 0.8권으로 세계 최하위권(166위)이다.) 의 주인공들은 모두 고인들이다. 술 한 잔 따라 올린다. "고맙습니다. 제 책 속으로 들어오셔서." 따지자면 내 책도 아니다. 저이들이 아니면 내가 어떻게 이 책을 만들 수 있겠는가. 그러니 저이들의 삶이다. 그러고 보니 출판, 인쇄, 제지, 나..
2022.12.27 -
또 한 권의 책을 내며
또 한 권의 책을 내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경진, 12월 중) 마지막 수정을 하여 출판사로 보냈다. 1921년에 출간 된 ≪기인기사≫(상) 권을 번역하고 그중 일부를 일반 독자들을 위하여 뽑고 덧말을 보탠 책이다. ≪기인기사≫(푸른역사, 2008)의 속편 격이다. 출판사로 원고를 넘긴 지 근 일 년이 다되어간다. 책 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언젠가 지인이 “왜 그렇게 책을 쓰느냐?”고 물었다. 첫째는 물론 내가 공부한 것(고전, 인문, 실학)을 정리하기 위해서요, 둘째는 이 나라가 좀 더 사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내가 글 속에서 만나는 분들은 모두 그러한 삶을 지향했다. 대부분이 고단한 삶일지라도 정의롭고 따뜻한 인간세상을 꿈꾸었다. 맨 마지막 화소는 사랑 이야기다. ..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