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의 귀환- <교수신문>에 실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2023. 1. 4. 09:05ㆍ간 선생의 야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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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기 지음 | 간호윤 편역 | 경진(도서출판) | 260쪽
야담집 『기인기사록』 100년이 지난 오늘 세상사람들과 만나다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1921년 12월 상순, 일제하에서 야담집 『기인기사록』 상이 간행하였다. 그로부터 꼭 100년 뒤인 2022년 12월 『기인기사록』 상을 번역하고 그 중 일부를 선정하고 해설을 덧붙인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가 간행되었다.
송순기는 1920년대 식민지 시대를 살다간 문인 지식인으로 『매일신보』 기자요, 발행인 겸 편집장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36세라는 나이, 요절로 그의 문학 또한 그만큼으로 멈췄지만 문학세계가 결코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
1920년대 지식인 송순기의 대사회적 글쓰기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전방위적 글쓰기’이다. 전방위적 글쓰기라 함은 기자로서 기사뿐만 아니라 야담, 소설, 한시, 논설, 기행문, 전(傳) 등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했기 때문이다.
그 중 이 책은 『기인기사록』 상(51화)을 중심으로 1차 번역을 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가치를 줄 만한 작품 27편을 선별하여 대중에 맞게 풀어 엮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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