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99)
-
11, 붉은 수염 장군(朱髥將軍)이 오유선생(烏有先生)이 되다(1)
이지광(李趾光)은 양녕대군(讓寧大君)의 13대 종손으로 영조 시대의 인물입니다. 백성들을 잘 다스렸으며 판결을 잘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기인기사록> 제 11화 내용입니다. 편의상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11, 붉은 수염 장군(朱髥將軍)이 오류선생(烏有先生)이 되다(1) 이지광(李趾光)은 백..
2008.08.04 -
간진론間進論
간진론間進論 : 조선 말엽 탕옹의 ‘패설론’에 나오는 용어이다. 탕옹은 패관의 말을 “비유하자면 마치 입을 상쾌하게 하는 음식과 창자를 기쁘게 하는 반찬을 진미珍味로 갖추어, 그 진하고 연하고 기름진 고깃덩어리와 같이 맛 나는 것을 늘 먹을 수는 없지만, 때때로 참을 먹는 것과 같다[譬之如..
2008.08.04 -
무좀씨 유감(有感)
무좀 유감(有感) 그제는 병원에를 다녀왔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을 끔찍이 여기는 나지만 도리가 없었습니다. 무좀균이 수삼 년을 내 발에 붙어 기생(寄生)하는 것도 모자라 기어코 엄지발톱 두 개를 홀랑 들어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음씨 좋아 보이는 의사분이 “허 그 사람, 겉은 멀쩡하데-”하는 ..
2008.08.04 -
가담항설론街談巷說論
가담항설론街談巷說論 : 소설류의 출발점을 명확히 짚은 용어이다. ‘가담[街談]’은 길거리에 떠도는 말이나 화젯거리요, ‘항설[巷說]’ 또한 여러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는 말을 뜻한다. 오늘날 시와 함께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설은 그 태생이 이렇듯 천 것 출신이었다. 따라서 우리 ..
2008.08.03 -
기인기사 기사 내용(2008/07/26 )문화면
--> '북캉스' 떠나세요 동보서적·영광도서 추천 '휴가철 읽을 만한 도서 23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휴가지로 떠나는 여행가방 속에 책 한 권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은 무더위에 지치고 일상에 찌든 사람들에게 시원함과 여유..
2008.08.03 -
글쓰기
글쓰기 방학이라 책상머리에 앉으면 이 '단서장사'를 씁니다. 애초부터 그저 한 두어 줄, 짧은 글만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제법 긴 글도 있더군요. 읽어보면 한두 줄 글 만도 못한 것이 태반입니다. 오히려 한두 줄로 생각을 짧게 옮긴 글에서 사유와 상상이 깃들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