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각종 수업 자료)(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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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밤나무와 너도밤나무
이야기 하나, 능가산에서 본 ‘나도밤나무’입니다. ‘나도밤나무’라는 이름이 신기하여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나도밤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나도밤나무’는 해안 또는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가 10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올라가며 나무껍질은 갈색이라는 군요..
2009.11.07 -
'시에서 못 마땅한 아홉 가지 문체(詩有九不宜體)'
'시에서 못 마땅한 아홉 가지 문체(詩有九不宜體)' '시에서 못 마땅한 아홉 가지 문체(詩有九不宜體)' 1) 재귀영거체(載鬼盈車體) : 고인의 이름을 많이 쓴 문체 2) 졸도이금체(拙盜易擒體) : 고인의 뜻을 훔치기만 하였지 그 뜻을 감당하기에 기교가 부족한 문체 3) 만노불승체(挽弩不勝體) : 활시위를 당..
2009.05.20 -
기도
<기도하는 손(Praying Hands)> 알프레흐트뒤러 (Albrecht Durer, 1471~1528) 휘어진 오른쪽 소지, 거칠게 솟구친 굵은 힘줄과 손가락 마디마디 박힌 옹이, 아무렇게나 접어 올린 소맷자락, 거친 노동으로 굴곡진 삶의 두 손을 모아 정성어린 기도를 드리고 있는 그림이다. 이 그림에는 뒤러와 그의..
2009.01.29 -
공부 잘 하는 법
공부 잘 하는 법 「부신독서도」란 그림이 있다. 나뭇짐을 한 동 가득 해 짊어진 소년이 책을 보며 산기슭을 내려오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현재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유운홍(劉運弘, 1797~1859)이 중국 전한의 주매신(朱買臣, 자는 翁子)을 그린 것이라 한다. 주매신은 너무나 가난하여..
2009.01.28 -
고향집의 장독대
고향을 다녀 왔습니다. 뒤란 장독대의 풍경입니다. 내 증조할머니, 할머니, 어머니의 손길을 늘 받았고, 지금도 받는 곳이지요. 장독이 열을 못 채웁니다만, 내 할머니 사실적에는 저 보다 서너배는 더 컸었지요. 도토리를 주워 담아두었던 큼지막한 항아리, 붉은 고추 둥둥 떠있던 간장 항아리, 마늘쫑..
2009.01.28 -
황소고집
유사랑 선생님께서 저에게 준 연하장입니다. (유사랑 선생님께서는 <포커스>에 만평을 그리십니다.) 제 홈피를 찾으신 모든 분께서도 새해 만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세상을 사는 고집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