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

2011. 6. 20. 08:03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났습니다. 토요일에는 호암산과 삼성산을, 일요일엔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연이틀 산을 타서인지 몸도 불편하고 얼굴은 제법 잘 익었습니다. 그래도 바위에 몸을 눕히고 쳐다본 푸른 하늘이, 신록의 만물이, 졸졸 흐르는 냇물이 그립습니다.

책상에 다시 앉습니다. 이제 일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채점, 성적입력, 원고, 강의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일상입니다.

201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