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문자를 주고받다.

2011. 6. 18. 07:29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오랜만에 대학 3학년인 아들과 문자 대화를 합니다.

대학 3학년인 아들이 삶의 고충을 슬쩍 보입니다.

제 삶의 방정식이 꽤 안 풀리나 봅니다.

고민의 내용인 즉, . 깜짝 놀랍니다. 내 나이 저만할 때 고민과 똑 같기 때문입니다. 내 성격을 빼닮은 소치입니다. 이미 저 아이의 삶 속엔 제 애비 일부가 그렇게 원죄로 작동합니다. 아들에게 참 미안하고도 미안합니다.

201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