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에게 삶의 길을 묻다.

2011. 6. 17. 18:22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법정 스님에게 삶의 길을 묻습니다.

너는 세상의 어디에 있느냐?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났는데. 그래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느냐?”<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할 것인가. 유유상종, 살아있는 것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그러니 자리를 같이하는 그 상대가 그의 분신임을 알아야한다.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는가.”<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랴>

오는 것을 맞기보다 가는 것을 잡으려는 나이입니다. 지금 나는 내 세상 어디쯤에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는지 생각해 보는 저녁입니다.

2011.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