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글로스(Pangloss) ’를 꿈꾸며,

2011. 6. 17. 08:27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팽글로스(Pangloss) ’를 꿈꾸며,

팽글로스는 볼테르(Voltaire, 1694~1778)의 소설 <캉티드(Candide)>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팽글로스는 캉티드의 스승인데 세상은 최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다. ‘모든 것은 최선의 상태에 있다는 뜻이니,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유토피아로 보는 이상주의자인 셈이다. 현재 팽글로시안(Panglossian)’근거 없이 낙천적인이라는 형용사로 팽글로스근거 없는 낙천주의자로 해석된다.

따지자면 인류 역사상 언제 유토피아인 세상이 있었는가? 아니 있을 것인가? 모두 답은 없다 이다. 저러한 반어가 등장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팍팍한 이 세상, 오늘 하루만이라도 팽글로스로 살아야하지 않을까. 영원히 올 수 없을 것이기에-.

201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