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교수학습지도안 연구

2008. 12. 20. 11:30학생들의 글, 리포트/학생들의 글과 리포트

 

‘매체를 통한 소통 중심의 문학 교육 방법’이 무난합니다. 여기에 상호텍스트성으로 인근 작품을 찾은 것도 좋았습니다. 고전과 현대의 조화, 여기에 고전의 현재성이 있습니다.

간호윤

 

창의적인 교수학습지도안 연구

- 매체를 통한 소통 중심의 문학 교육 방법 -


                                               국어교육 장선주


Ⅰ. 머리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학 작품을 접하게 된다. 문학은 인류공동체의 정신적 산물이자 인류문화의 고도한 가치물이다. 이러한 문학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고, 주변을 돌아보며 새로운 자기 형성의 과정을 겪어나가게 된다.

 문학을 접하면서 문학을 ‘감상’하고 자신 안에서 ‘수용’하며, 자신 혹은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언어로 ‘생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문학이 학문과 예술의 두 영역에 걸쳐 있는 애매한 것일지라도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 경험의 산물로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하나의 문화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문학은 12년 동안의 학교현장에서 중요한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를 벗어난 삶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문학의 가치를 알고, 문학을 통한 체험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문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문학’을 다루는데 있어 문학 작품은 작가의 의도나 내재된 진리를 담은 어려운 정전으로만 교육되었고, 이는 학교 현장에서 문학 자체를 경험하기 보다는 지식 전달 위주 수업의 연속을 만들어내는 문학 교육을 낳았다. 이런 악순환은 학습자로 하여금 문학을 순수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감소시켰고, 문학을 힘들고 어렵고 재미없는 교과서 작품으로만 여기게 하였다.

 결국, 학습자들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제재로 수업을 하는 것을 원하게 되었고 정전으로 수업되는 과정에서 지식 전달식 수업의 어려움은 고전문학을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들었다. 고전문학은 그 제재를 다루는데 있어 ‘어렵다’라는 인식을 주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학습자들에게 고전을 더 이상 지식전달 위주 수업으로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있게 되었다. 때문에 고전과 현재와의 만남이라던가 고전문학의 효율적인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고전문학을 학습자들에게 따분하고 여러운 정전으로서만 교육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 보고 학습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제재를 이해하고 감상하고, 자신의 가치로 내면화하는 과정을 겪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방법 적용을 위한 제재로 여기서는 지금의 7차 교육과정까지 빠지지 않고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되어온 우리의 최초 한문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금오신화』중 <만복사저포기>를 선정하여 효과적인 수업방안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Ⅱ. 제재 선정 및 교수-학습 방향

여기에서는 최초의 한문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금오신화』중 <만복사저포기>를 제재로 선정하도록 한다.

『금오신화』는 조선 전기에 김시습이 지은 한문 소설집으로 한국 전기체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이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등 5편이 수록되어 있다. 원래는 이 5편이 작자가 지은 전부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이 5편밖에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그것도 국내에는 필사본밖에 없고 일본에서 간행된 것이 1927년『계명(啓明)』 제19호에 최남선에 의하여 소개되었다.

『금오신화』의 소설적인 특성은 첫째, 주인공들이 한결같이 재자가인적(才子佳人的) 인물이라는 점, 둘째, 문장 표현이 한문 문언문으로 사물을 극히 미화시켜 표현한 점, 셋째, 일상적·현실적인 것과 거리가 먼 신비로운 내용을 그린 점 등인데, 이는 전기소설(傳奇小說)의 일반적인 성격이며 이런 점에서 중국소설 『전등신화(剪燈新話)』의 영향이 있었음을 보게 된다. 나아가서 이들 작품 세계는 인간성을 긍정하고 현실 속에서 제도·인습·전쟁·인간의 운명 등과 강력히 대결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점에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소설의 발달과정에서 볼 때, 그때까지 조신설화에서 최치원설화를 거쳐 <국선생전(麴先生傳)>에 이르러 소설의 단계에 접근하였으며, 『금오신화』에 이르러 소설이라는 문학양식을 확립시켰고, 새 출발의 전기를 맞게 되어, 그 이후 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금오신화』는 한국 전기체 소설의 효시라는 점, 조선 전기소설의 발달 과정과 확립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그 중 <만복사저포기>는 '양계와 음계의 인물의 만남-이별-양계의 인물이 속세를 버림'이라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설 속 주인공 양생은 비록 현실이 아닌 음계의 인물과 만나 사랑을 나누었지만 그것을 진실한 것으로 생각한다. 음계의 여인이 사흘 동안의 재가 끝난 후 공중에 나타나 양생에게 정업을 닦아 속세의 누를 벗어날 것을 부탁하지만, 양생이 장가도 들지 않고 속세를 떠났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 준다. 이 작품은 설화적 소재에 자신의 창의성을 덧붙여 상당 수준의 소설적 형식을 갖춤으로써 소설로 발전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지니고 있다.

 살펴본 봐와 같이, 이 소설은 우리의 문학 수업 현장에서 분명 의미 있게 다루어져야 할 작품이다. 그런데 이 소설을 단지 한문소설 번역본을 교사가 해석하고 설명하여 줄거리를 학습한 후, 특징을 요약하여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기에는 소설이 가지는 의의를 제대로 학습자에게 전달하기 어렵다. 교사는 학습자가 주체적으로 줄거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이 소설이 현대소설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파악하게 하고, 이 소설이 단지 고전이 아니라 오늘날 충분히 재창조될 수 있는 재미와 소설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내면화 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만복사저포기>를 원전인 한문소설로가 아닌 번역본으로 학습하되 내용과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을 학습자 주체적으로 하게 해야 한다. 어려운 구문은 교사가 도움을 주되 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을 학습자들과 친숙한 제재와 상호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내용을 능동적으로 알고 이해하게 하도록 한다. 그리고 정리된 특성을 바탕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하는 교육 과정을 전개해 가야 한다.


Ⅲ. 교수-학습 방법 및 활용 기법

1. 교수-학습 방법

고전문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은 교사의 지식 전달 위주 수업이 되지 않고 학습자를 진정한 독자로 만들어주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학습자는 독자로서 작품과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고 나아가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이 과정을 진정한 학습자와 작품과의 소통이라 보는데 이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습자와 동료학습자와의 상호협력적인 소통과정이 또한 수반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는 매체를 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본다. <만복사저포기>와 상호 텍스트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모든 작품, 즉 다양한 제재를 매체로 보고, <만복사저포기> 를 재창조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매체가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가령, 애니메이션이나 음악은 작품의 재미를 더하게 하는 매체이며 작품의 이해와 감상단계를 거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는 사진이나 그림 등의 매체가 쓰일 수 있고, 이것은 매체를 통한 작품과의 효과적인 소통의 방법이라 보는 것이다.


2. 활용 기법

• 애니메이션 <천녀유혼> 활용

<만복사저포기>를 수업하는 과정에 있어 번역문을 함께 읽고 감상 한 후, 교사는 작품의 줄거리와 구조, 등장인물과 사건 등의 특징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에 애니메이션 <천녀유혼>을 보여주어 감상하게 한 후, 동료학습자들과의 모둠을 정해 주고, 이를 과제로 분석해 오게 한다. 과제 수행 시 찾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교사가 정해서 질문지로 알려 주어 학습자들을 돕는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모둠별로 정리하여 발표하게 한다. 혼자만의 생각이나 분석에 오독이나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동료 학습자와의 상호소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천녀유혼>은 중국 청조때 씌여진 포송령(蒲松齡) 원작의 괴담집 ‘요재지이(聊齋志異)’에 실린 ‘섭소천’편을 바탕으로, 영화화 한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수금원인 아영이 소천을 우연히 보고 사랑에 빠지나 소천은 이미 죽은 혼령이었고, 사람과 귀신으로 만났으나 진정한 사랑을 찾고 소천의 환생을 돕는다는 줄거리이다. 이는 <만복사저포기>에서 주인공 양생이 이미 죽은 여인을 만나 사랑하고 그의 부모를 만나 환생하기를 기원한 후 혼자 살아간다는 줄거리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두 작품을 비교하며 내용 구조를 파악하게 하고 오늘날 드라마나 현대소설의 사랑이야기와 다른 점을 말해보고, <만복사저포기> 의 사랑과 주제에 대해 정리해 보게 한다.


• <만복사저포기>미디어 음악 활용

<만복사저포기>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과정에 있어 다른 매체와의 결합은 그 주제와 줄거리를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데 있어 분명 효과적일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인 네이버 까페의 ‘미디 매니아 (http://cafe.naver.com/midimania.cafe)’에는 <만복사저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랩과 슬픈 멜로디를 섞어 만든 노래를 만날 수 있다. 노래를 들어보면 ‘먼저 떠나가도 원망하지 말고, 달빛에 혼백마저 사라져 원망스럽지만 다시 환생해서 만나요’, ‘달빛 아래 그대 나를 위해 시를 지어요, 우리 다시 태어나 달빛아래서’등의 가사를 통해 <만복사저포기>를 글로서만 접했을 때에 자칫 놓쳤을 두 남녀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애절함’과 ‘다시 만나기를 소원함’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은 문자매체만이 주는 한계를 뛰어넘고 글로써 차마 전달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감정을 느낌으로서 작품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트온’ 활용

 학습자들에게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내주었을 경우 동료학습자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겪으며 서로의 감상을 함께 논하는 경험을 겪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학습자들이 주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동료학습자와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한 장으로 온라인 대화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온라인 대화 ‘네이트온’은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학습자들에게 있어 면대면으로 대화할 때의 쑥스러움과 한계를 즉, 말로서 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으로 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기에 효과적이다. 본인들이 찾은 작가에 대한 사이트나 다른 『금호신화』 수록 작품관련 정보를 확인하여 함께 공유하기도 편리하다. 그리고, 교사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작품의 원전과 김시습이나 관련 작품 내용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쉽게 접하고 자신의 이해와 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싸이월드에는 동영상 기능이나 게시판 기능, 사진 업로드 기능이 있어 학습자들에게 교실 안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학습자들은 이를 쉽게 접해 활용할 수 있겠다.


• 인터넷 매체와 사진 활용

과제를 제시하고 내용, 이해 후, 재창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내면화 과정을 겪는데 있어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본다. 앞서 밝혔듯, 원전을 보여주어, 단 한줄 이라도 함께 읽어보거나(교사의 싸이월드에 올려 동영상 파일 활용), 음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을 만나는 과정은 인터넷 메체를 활용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재창조 과제 제시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을 많이 접하는 학습자들이니 만큼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로 조별로 각색해 오게 하거나, 사진으로 내용을 재창조 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라 본다. 게임 줄거리를 쓰거나 판타지 소설로 각색해 보는 과정은 내용을 이해하여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는 과정을 겪게 하고 이것은 올바른 이해를 통한 내면화를 확인하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재구성하여 글로 표현하는 작문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오늘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혹은 <만복사저포기>의 사랑에 대해서 네 컷(시로 표현하면 사진을 통한 4연 구성이라 볼 수 있고, 소설로 보면 네 컷의 장면으로 볼 수 있다.)으로 찍어 오게 하여 설명하게 하는 것은 사진 매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게 한다. 이것은 또 다른 작문의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교육적 효과를 걷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것은 사진 뿐 아니라 만화로 표현해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 기법 활용에서 전제되어야 할 점은 학습자들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사가 도와야 하며 학습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조별 과제로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예를 제시해 줄 수 있도록 하며 교사가 한명의 독자로서 교사가 만든 예를 보여주며 학습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소통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Ⅳ. 교수-학습 지도 계획


1. 제재명

•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


2. 『금오신화』에 대한 전체적 학습 목표

• 금오신화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 금오신화의 의미와 가치를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 금오신화의 의미와 가치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 내면화할 수 있다.


3. <만복사저포기>의 수업 학습목표

• 만복사저포기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 만복사저포기를 통해 조선 전기 소설의 특징과 가치를 알 수 있다.

• 만복사저포기를 내면화하여 재창조할 수 있다.


4. 학습의 주안점

• 작품 이해와 감상의 과정을 창의적으로 경험하고 주체적으로 수용한다.

• 작품에서 다룬 가치를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내면화 한다.


구분

교수, 학습내용

관련자료

차시

1차시 

(작품의 이해)

• 작품을 읽고, 이해하기

• 상호텍스트성으로 작품을 강상하기

 천녀유혼애니메이션

1/3

2차시 

(작품의 심화감상)

• 표현상의 특징과 의도 파악하기

• 주제와 내용의 구조 파악하기

만복사저포기 노래

2/3

3차시

(작품의 가치 내면화)

• 독자의 관점에서 작품 재구성하기

• 창조적 재구성을 통한 작품 수용 활용하기

노래, 그림

3/3

5. 단원 교수, 학습 운영 방안 (총 3차시)


6. 지도상의 유의점

• 학습자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내용을 분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교사는 보조자이자 준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 학습자들이 그 과정을 겪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 작품에 대해 개별적인 감상보다는 소규모 모둠 학습이나 발표 학습을 적절히 활용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감상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매체를 활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교사가 사전에 준비하고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매체를 통한 소통중심으로 학습자 참여의 문학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준비와 역할이 더욱 강조되므로 이를 유념하여 수업 지도안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Ⅴ. 본시 교수-학습 지도안

1. 1차시~3차시 수업 지도법

<만복사저포기>를 수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진정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위주의 수업이 진행 될 때 보다 교사의 세심한 배려와 철저한 수업 준비가 마련되어야 한다. 1차시는 <만복사저포기>의 원전을 인터넷으로 보여 준 후, 한 구절을 읽어보게 하고 교사가 해석해 준다. 그리고 번역문을 읽어보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데, 다 못 본 애니메이션은 과제로 내주어 감상할 수 있게 한다. 2차시는 미리 내준 조별 과제를 마무리 하고 <만복사저포기>와 애니메이션<천녀유혼>을 비교하여 설명하게 하고 마지막으로 교사가 작성한 표를 정리하게 한다. 그리고 3차시에서는 재창조에 대한 조별과제를 발표하게 하고, 교사가 전체적으로 수업을 정리하고, 형성평가를 통해 내용이해를 확인하도록 한다.


2. 2차시 수업 지도법

2차시 수업에서는 제 7차 교육과정의 정신에 충실하게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사의 생각이나, 견해, 가치 판단을 내세우지 말고, 학습자가 제재를 바탕으로 전개하는 주장, 추리, 상상, 평가 등을 존중하면서 그것이 수준 높게 진전되어 가도록 조력하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

 ICT 활용 학습법 (풍부한 관련자료 및 매체를 활용하는 교수 ․ 학습법)을 통해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학습자가 고전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현대물과 비교하며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문학 작품에는 많은 자료가 있다. 작가, 작품에 반영된 객관적 사실, 비평가들의 견해, 그 작품을 응용하거나 매체를 바꾸어 표현한 것, 작품 원전 등의 많은 자료가 있고, 박물관, 도서관, 인터넷 사이트 등에 그러한 자료가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제재를 보다 생동감 있게 가공하여 교수 ․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앞장에서 제시한 매체 관련 활용 기법 중, 애니메이션 <천녀유혼>과 <만복사저포기>노래,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도록 한다.

단원명

 1.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차시

2/3

지도일시

2008. 4. 22. 화

지도 장소

2학년 3반 교실

지도대상

 2학년 3반

학습목표

• 애니메이션 <천녀유혼>을 통해 <만복사저포기>의 내용    구조와 성격을 파악하여 발표할 수 있다.

• <만복사저포기> 노래를 감상 한 후, 그 느낌을 말하고,    소설의 특징을 정리할 수 있다.

교과서

   문학

  교과서

지도방법

 ICT활용학습법, 문답법, 토의법

소요시간

50분

학습자료

 교과서, 칠판, 컴퓨터(PPT, 인터넷)

단계

교수-학습활동

지도상 유의점 및 자료제시

시간

교사

학생

  도입

 

 

 

 

  

  흥미

  유발

 • 교사와 학생이 인사하고 지난 시간       <만복사저포기>와 애니메이션<천녀유    혼>을 보았음을 다시 확인한다. 수업시    간에 다 보지 못한 애니메이션을 보았    는지 확인한다.

 

 • 애니메이션 화면을 보여주는 교사의      ‘싸이월드’미니홈피에서 PPT 화면으로    전환, 학습목표를 학생들에게 소리 내어    읽게 한다.

- 애니메이션 <천녀유혼>을 통해 <만복    사저포기>의 내용구조와 성격을 파악하    여 발표할 수 있다.

- <만복사저포기> 노래를 감상, 그 느낌을    말하고, 소설의 특징을 정리할 수 있다.

 • 교사와 인사

 

 

 

 

 

 •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고, 학습목표를 소리 내어 읽는다.

 

 

 

 

 

 PPT활용

 

문답법

 

 

 

 

 

 

 

 3분

 

 

 

 

 

전개 1

• 원문 보여주기

 - 문학 교과서 <만복사저포기> 부분을     펴게 한다.

- 교사의 싸이월드를 통해 <만복사저포     기>동영상을 보여준다. (31초) 이를      통해 원전을 보여주고 대략적인 줄거     리를 들려준다. 

 

 

• 음악으로 <만복사저포기>만나기

- 동호회에 의해 2006년 창작된 노래<만    복사저포기>를 들려주고 감상을 이야기    하게 한다. (3분 56초)

- 소설로 읽었을 때와 노래로 들었을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학습자에게 자유롭    게 이야기 하게 한다.

 

• 교과서를 펴   고 교사가 보여주는 동영상을 통해 고전소설인 <만복사저포기>의 원전을 경험한다.

 

 

음악을 듣고 나서 <만보사저포기>에 대한 느낌이 어떠한지 지난시간 소설로 읽었을 때와 어떻게 다른지 자유롭게 발표해본다.

 

 

 

교과서

 

인터넷,

PPT활용

 

문답법

 

(교사는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매체 활용을 미리 준비한다)

12분

 전개2

• 학습자 모둠 토의 및 발표

- 지난 시간 과제로 제시했던 <만복사저    포기>와 <천녀유혼>을 비교해보는 과    정을 모둠별로 토의 했는지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여 발표하게 한다. 조별로    마련된 표가 그려진 4절지에 조별로 확    인한 내용을 채워 발표하게 한다.

 

만복사저포기

천녀유혼

시간적,공간적배경

 

 

등장인물

 

 

만남과정

 

 

연애과정

 

 

이별과정

 

 

결말부분

 

 

     <만복사저포기>와 <천녀유혼>

 

          <두 작품의 비교>

 

만복사저포기

천녀유혼

공통점

 

 

차이점

 

 

 

- 표를 작성하고 교사의 과제 질문지를     토대로 발표하도록 한다.

 

 

만복사저포기

작가와 

시대적배경

 

만남과이별의과정정리

 

삽입시의 역할

(그여자네집과 비교)

 

결말이 주는 의미

 

금오신화의 다른작품과비교, 공통점찾기

 

       <작품 깊게 들여다보기>

 

- 학습자들의 발표를 듣고 교사가 정리      해 준다.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     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준다.

 

•  학습자들의 발표를 토대로 교사가 <만     복사저포기>의 구조와 내용상 특징,      문체상의 특징을 정리해 주고 금오신     화의 다른 작품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     해준다.

 

   <작품의 구조>

 

양생이 여인을   여인이 저승으로   양생이 속세를

   만남           떠남             떠남

 

  <금오신화의 특징>

- 한문 문체의 미사여구 사용

- 재자가인적 주인공 등장

- 운문을 이용한 정서 표현의 극대화

 (<그 여자네집>의 삽입시와 비교 설명)

- 초현실적인 신비로운 내용을 다룸

 

  <만복사저포기의 사건 진행의 개요>

만남과 이별의 과정

소설속의 내용

불행한 주인공의 등장

양생-조실부모(자연적불행)

여인-전란(사회적 불행)

만남과 구애

부처를 매개로 한 생사를 초월한 만남(애정 지상주의)

운명적인 이별

여인의 왕생-남자로 다시 태어남

양생의 입산- 지리산으로 들어가 약초를 캐며 평생을 보냄(인간 운명에 대한 비극적 인식)

<보충자료>

         

         (만복사저포기의 공간)

이 이야기는 살아있는 양생과 죽은 하씨라는 여인이 만나 사랑을 나눈다는 명혼소설에 해당한다. 이렇듯 생사를 초월한 남녀의 애정문제를 다룬 이 작품에서 죽은 여인이 전생에 이어 삼세(三世)를 통해 양생을 받들겠다고 약속한 것은 작가 김시습이 세종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끝까지 받들겠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만복사저포기에 나타난 삽입시의 역할>

양생이 지은 시는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한시는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거나 사건의 전개에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게 된다. 시라는 형식을 통해 외롭다는 느낌을 압축적이면서도 비유적으로 자신의 심정을 잘 드러내 보여 줄 수 있다. 독자는 서사장르 속에서 서정장르의 흐름을 맛봄으로써 더 깊은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복사저포기의 결말 부분의 의미>

 장가를 가지 않은 양생의 모습에서 현실의 인물이 아닌 죽은 여인의 영혼과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눈 것에 대해 그는 한갓 장난이나 일시적인 감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세상을 등지는 양생의 모습은 부당한 세계의 횡포와 부조리에 맞서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죽은 사람에 대해 끝까지 의리를 지킨 것은 단종에 대한 지조를 저버리지 않았던 작가의 정치적 삶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양생이 언제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 것은 설화를 토대로 초기 소설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의 공통점>

- 남자주인공인 양생과 이생은 재자가인才子佳人적    인물이다.

- 두 작품의 여자 주인공은 모두 명문가의 규수이다.

- 여자 주인공이 전란으로 인해 목숨을 잃으며 그    들이 죽었다고는 하나 현실의 인간과 만나 사랑    을 나눈다.

- 두 작품 모두 현실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지만 결    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며 남자 주    인공은 끝까지 여인을 잊지 못한다.

지난시간 읽은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여 교사가 미리 제시해준 질문을 조별로 다시 정리해보고 학습지를 채워 발표하도록 한다.

 

 

 

 

 

 

 

 

 

 

 

 

 

 

 

 

• 표를 채울 때에는 학습자들의 토론을 통해 상호소통을 하여 작성하도록 한다.

 

 

 

 

 

 

 

 

 

 

 

 

 

 

 

 

 

 

 

 

 

 

• 발표 후, 놓치거나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색깔 있는 펜으로 수정하고 교사의 설명을 통해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넣는다.

 

 

 

 

질문지

 

 

판서활용

 

 

PPT활용

 

 

토의법

 

 

 

 

문답법

 

 

 

강의법

 

 

(학습자 자신이 주체적인 독자가 되어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교사의 설명과 방향제시로 채워갈 수 있도록 한다)

 

 

 

 

 

 

 

20분

 

 

 

 

 

 

 

 

 

 

 

 

 

 

 

 

 

 

 

 

 

 

 

 

 

 

 

 

 

 

 

 

 

 

 

 

 

 

 

 

12분

과제

제시 

 • 오늘 배운 부분을 마무리하기

 

 • 과제 예고 (조별로 선택가능)

 - <만복사저포기>를 바탕으로 그 감상을 사진 네 컷으로 찍어오기 (A4용지 네 장에 붙이고 광고언어처럼 간단하게 한 문장을 달아 만들어오기), 혹은 그림으로 그려 오기

 - 오늘날 <만복사저포기>를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 혹은 게임을 만든다면 줄거리를 어떻게 각색하면 좋을지 작성해오기

- 오늘날 유행하는 판타지 소설과 현대소설과 공통점과 다른점 찾아오기

- 오늘날의 사랑과는 다른 의미 찾아보고 양생이 되어 오늘날의 젊은 남녀에게 충고 편지 써보기

 

• 마무리 인사

 

 

 

 • 오늘 배운 부분을 자신의 교과서 및 노트에 정리

 

 • 과제예고 듣   고 대답하기

 

 

 

 

 

 

 • 인사하기

 

 

 

 과제예시

 

 인터넷

 활용

3분


Ⅵ. 맺음말

여기서는 지금까지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으로 고전문학 교육방법 활용방안을 살펴보았다. 고전문학 중 고전소설은 원전으로 수업하는 데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번역본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고 어려운 어구풀이 후 교사의 핵심정리 설명인 지식 전달 위주 수업으로 흘러가기에 학습자가 주체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따라 왔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고전소설의 참 재미와 그 의미를 진정한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이 어려웠다.

고전소설은 현대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활용 될 수 있는 재미와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학교 현장에서 교사는 고전소설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학습자 중심으로 수업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는 고전소설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를 수업하는 데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자를 주체적으로 참여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우선, 줄거리와 소설의 구조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내용이해와 감상을 통한 진정한 수용의 길로 가는 출발점이라 보았다. 그렇기에 애니메이션 <천녀유혼>을 함께 감상하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제시한 표를 모둠별로 작성하며 학습자들이 서로 찾아보고 학습하고 경험하며 소설을 파악하게 하였다. 그리고 심화적인 부분은 교사가 정리하여 보충해주는 방법을 택하였다. 이 과정에서 줄거리 주입이 아닌 참다운 수용을 위해 음악으로 재창조된 <만복사저포기> 를 들려주었고, 잠깐이나마 원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과제 전략으로 현대적으로 게임이나 드라마로 재창조하거나 사진이나 그림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내면화하는 창조과정을 겪게 유도하였다.

 매체를 통한 소통 중심의 고전문학 교육방법이 학습자 중심으로 학습자에게 진정한 독자의 자리를 찾게 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다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교사의 참여와 세심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학습자 중심이라 하여 모든 것을 학습자에게 맡겨서는 우왕좌왕하다 수업이 끝날 수가 있기에 매체를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의 참여와 준비, 교사의 위치와 역할이 강조되어야 함이 중요힌 전제가 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살면서 현장의 요구에 맞는 교육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것은 누구보다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한다.

Ⅶ. 보충 자료

 

<만복사저포기와 천녀유혼 줄거리>

 

소설 줄거리 : 죽은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명혼소설(冥婚小說)이다. 전라도 남원에 양생(梁生)이라는 노총각이 있었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만복사라는 절에서 방 1칸을 얻어 외롭게 살고 있었다. 젊은 남녀가 절에 와서 소원을 비는 날 그는 모두가 돌아간 뒤 법당에 들어갔다. 저포를 던져 자신이 지면 부처님을 위해 법연(法筵)을 열고, 부처님이 지면 자신에게 좋은 배필을 달라고 소원을 빈 다음 공정하게 저포놀이를 했는데 양생이 이기게 되었다. 양생이 탁자 밑에 숨어 기다리고 있자 15, 16세 정도 되는 아름다운 처녀가 외로운 신세를 한탄하며 배필을 얻게 해달라는 내용의 축원문을 읽은 다음 울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양생은 탁자 밑에서 나가 처녀와 가연을 맺은 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얼마 뒤 양생은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딸의 대상을 치르러 가는 양반집 행차를 만나 자신이 3년 전에 죽은 그집 딸과 인연을 맺었음을 알게 되었다. 양생은 처녀의 부모가 차려놓은 음식을 혼령과 함께 먹고난 뒤 홀로 돌아왔다. 어느 날 밤 처녀의 혼령이 나타나 자신은 다른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났으니 양생도 불도를 닦아 윤회에서 벗어나라고 했다. 양생은 처녀를 그리워하며 지리산에 들어가 약초를 캐며 혼자 살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줄거리 : 수금원인 아영은 열심히 일을 하는 그의 천성탓에 사랑하는 소란에게 소홀해진다. 결국 소란은 그에게서 선물받았던 금견을 돌려주면서 이별을 고한다. 아영은 금견을 의지하며 오늘도 여전히 수금을 하기 위해 곽북현으로 향한다. 한편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귀신들이 들끓는 무섭고도 으시시한 곽북현의 나무 요괴는 자신의 딸인 소천의 미모를 이용해 그곳에 오는 남자들의 양기를 흡입하며 살아간다.

 곽북현에 도착한 아영은 수금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차에 인력거를 타고 가는 아리따운 소천을 보고 황홀경에 빠진다. 갑자기 하늘에서 인력거가 내려와 넋이 나간 아영을 태우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정신을 차려보니 귀신들이 가득한 식당 한켠 의자에 앉아 있었고, 이상한 형상들을 본 그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2층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소천은 그를 구해내기 위해 귀신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탈출한다. 인간을 구해줬다는 소행을 알게된 나무요괴는 소천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뒤쫓지만 귀신들만을 전문적으로 잡는 연적하와 백운, 그리고 십방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갖은 역경 속에서 아영의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에 이끌린 소천은 환생의 문을 통과하여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그와의 영원한 사랑을 나누길 원했지만, 그 문을 통과할 때 날아오는 망치를 맞으면 과거의 모든 기억이 상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그 문을 향해 들어가고 겨우 통과한 아영은 소천과 약속한 장소로 달려가는데.

                                           

                                              -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이버에서-

 

<금오신화 원전>                       <천녀유혼 그림> 



<싸이월드 활용 예>


<만복사저포기 동영상>



<만복사저포기 음악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