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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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1) 신호민론(新豪民論), 천하에 두려워할 존재는 오직 백성이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1) 신호민론(新豪民論), 천하에 두려워할 존재는 오직 백성이다 간호윤 승인 2022.10.31 16:39 수정 2022.10.31 16:49 2022.11.01 15면 댓글 0 프린트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호곡장(好哭場, 울기 좋은 울음 터)의 역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을 이마에 얹고, '아. 참으로 좋은 울음 터로다. 가히 한 번 울만하구나!' 하였다.(不覺擧手加額曰 好哭場 可以哭矣)”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 중 ¨도강록〃 7월8일자에 보이는 글이다. 연암이 연경을 가면서 조선을 벗어나 광막한 대평원을 바라보며 외치는 일성! 그 행간과 여백을 찬찬히 살피면 끝없이 펼쳐진 요동벌판을 보고 한바탕 울음 울고 싶다는 소회가 보인다...
2022.11.01 -
<다산과 연암을 통한 실학적인 삶 찾기> 강의
강의를 합니다. [2022. 하반기 퇴근학습길] 다산과 연암을 통한 실학적인 삶 찾기 * 상황에 따라 위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개요 ○ 일 시 : 2022. 9. 6.~ 11. 8.(화) ... blog.naver.com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저자간호윤출판소명출판발매2020.05.29.
2022.08.23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6) 희담민막(喜談民瘼), 분노하라! 그래야 세상은 변한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6) 희담민막(喜談民瘼), 분노하라! 그래야 세상은 변한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 까닭은, 민공어모신(民工於謀身,백성이 제 몸만을 생각하여) 불이막범관(不以瘼犯官,관리에게 대들지 않기) 때문이다. 나라는 매우 평화로우면서 강력하고 문화는 세계를 선도하면서 주체성이 있고 국민들은 교양 있으면서 행복한 나라, 이 땅에서 사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대한민국을 꿈꾸지 않을까. 이 글 또한 이러한 나라를 지향한다. 그러나 현재 신문기사 내용은 이렇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요, '장난기가 있는 사람'은 수해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며 웃은 국민의 힘 의원이요, '여러분들'은 이를 보도한 기자들이다. 국민들이 수재로..
2022.08.22 -
<연암 박지원 연보>
휴헌 ・ 3분 전 URL 복사 통계 1.부록 간호윤, 『연암평전』(소명, 2018, 369~383쪽) 연암 평전저자간호윤출판소명출판발매2019.06.10. - 1737년 1세 * 반남 박씨로 이름은 지원趾源 혹은 지원祗源. 자는 중미仲美(친지들은 미중美仲으로 부름)와 미재美齋, 호는 연암燕巖을 주로 썼지만 별호로 연상煙湘, 열상외사冽上外史, 공작관孔雀館, 박유관주인薄遊館主人, 무릉선생武陵先生, 소소선생笑笑先生, 골계선생滑稽先生, 성해星海 도 사용했다. 부친 사유師愈(1703~1767)와 모친 함평 이씨咸平李氏(1701~1759)의 2남 2녀 중 막내로 2월 5일(양력, 3월 5일) 축시에 한양 서쪽 반송방盤松坊 야동冶洞(풀무골로 지금의 서울시 서대문구 아현동쯤)에서 출생. 조부 필균弼均은 경기도 관찰사,..
2022.08.18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15)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15) (15)오동누습(吾東陋習), 우리나라의 제일 나쁜 더러운 버릇을 고쳐라 시천창창(視天蒼蒼,하늘을 보니 파랗기만 한 데) 천자불벽(天字不碧,‘하늘천’자는 푸르지가 않다) 창오가야(蒼烏可也,푸른 까마귀라도 괜찮고) 적오가야(赤烏可也,붉은 까마귀라도 좋다) “아! 저 까마귀를 보자. 그 날개보다 더 검은빛도 없으나 갑자기 비치어 부드러운 황색도 들고 다시 비치여 진한 녹색으로도 된다. 햇빛에서는 붉은빛을 약간 띤 누런색으로 번쩍이다가 눈이 아물아물해지면서는 비취색으로 변한다. 그렇다면 내가 비록 푸른 까마귀라고 해도 좋고 다시 붉은 까마귀라고 일러도 좋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 선생의 에서 끌어온 글이다. 진실은 늘 보이는 곳에 그렇게 숨어 있..
2022.08.09 -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오리엔테이션)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