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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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충주사과마라톤대회를 다녀와서
제 23회 충주사과마라톤대회를 다녀와서 휴헌 간호윤 ・ 5시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충주사과마라톤대회 (cjapplemarathon.com) 충주사과마라톤대회충주사과마라톤대회cjapplemarathon.com 9월 8일 아침 6시, 철원마라톤을 뛰고 한 달 만이다. 그동안 추석도 있고하여 연습을 못했다. 하프라지만 충주로 가는 길- 마음이 무겁다. 내려가며 명열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야기가 어둡다. 요즈음 대학생들, 사제 간에 정이 없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 듯하다. 마라톤을 함께하는 명열의 운전으로 충주에 도착하여 몸을 풀어 본다. 일단 2시간 30분 정도..
2024.10.07 -
30년 전 제자와 마라톤을 뛰었다.
30년 전 제자와 마라톤을 뛰었다. 30년 전 제자와 마라톤을 뛴다.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세일고에서 3-2반 고3 담임과 반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 이후 우리는 그 끈을 지금까지 놓지 않고 있다. 최일순. 성실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내 급훈도 갈아치웠다. (청소를 잘하자)로. 나는 반장에게 청소만 잘해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이제 나이 50 이란다. 아들 셋 둔 가장이요, 이 사회의 중추적 역군이다. 한문 교사를 거쳐 지금은 대학교 입학사정관이다. 세월은 그렇게 흘렀다.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하프(21.0975km)를 함께 달린다. 이 봄을 이렇게 맞는다. 이렇게 달려서ㅡㅡㅡ 드디어 골인 2시간 10분 목표였는데 4분 일찍 들어왔다. 들어 와 신발을 벗는데 보니 제자는 저렇게 물집이 잡혔..
2023.03.26 -
'5시간 14분 43초'가 건네는 의미
휴헌 간호윤 ・ 2시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2023년 2월 26일 챌린지마라톤. 한강변. 마라톤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4시간 30분을 목표로 삼았다. 컨디션도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마라톤 출발지점에 서면 내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까 라는 두려움이 든다. 5분 40초를 뛰는 팀과 함께 뛴 게 잘못이었다. 그동안 운동을 안 해서 마라톤 제 일 계명을 잊어버렸던 것이다. 마라톤 제 일 계명은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 말아라다. 12킬로미터까지 뛰었을 적에 오버페이스임을 몸이 알았다. 이미 늦었다. 이제부터 뛰어야 되느냐, 아니면 여기서 포기하느냐가 문제였다. 답은 일단 반환점까지 가보자였다.12킬로미터부터 뛰다 걷다는 마라톤 인생에 처음..
2023.02.27 -
신들메를 고쳐 매며
https://blog.naver.com/ho771/222882426090 신들메를 고쳐매며 춘천마라톤을 뛰기로 하였다. 코로나 이후 대회는 처음이다. 29일 남았다. 그동안 몸무게가 10킬로 그램 늘... blog.naver.com
2022.10.17 -
동아마라톤을 뛴다
각주1 / 가벼운 글쓰기툴 퀵에디터가 오픈했어요! http://blog.naver.com/ho771/220961180411 스크랩 엮인글 동아마라톤을 뛰며 번역보기수정하기삭제하기http://blog.naver.com/ho771/220961180411 2017년 3월 19일 동아마라톤을 뛴다. 나름 준비했다지만 새벽 3시 설풋든 잠마저 깬다. 그깟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
2017.03.20 -
우여곡절의 간호윤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우여곡절의 간호윤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우여곡절 1.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회장님과 지수님은 만면에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도 얼른 사태를 수습하였다. “괜찮아요. 기록측정이 무슨 문제에요. 잊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래요. 천천히 완주할 생각만해요.” 올 ..
20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