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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41)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퇴출하지 말아야 할 이유 ①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41)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퇴출하지 말아야 할 이유 ① 홍여천 만이 오호대장의 한 명 지금까지 홍범도를 알고 가장 많은 기록을 남긴 재러 작가 김세일(1912~?) 씨. 그가 북한에 들어갔을 때 홍범도가 홍경래(洪景來,1780~1812) 가문이라는 말을 들었단다. 1811년, 조선 왕조의 부정과 폐단에 맞서 대규모 민중 항쟁을 일으킨 홍경래, 남양 홍씨로 평안도 용강군 다미동에서 태어났으니 일리 있는 전언이다. 그때 백성들이 “철산 치오/가산 치오/정주 치오”하고 부른 노래가 이다. 홍경래가 평안북도라면 홍범도는 평안남도에서 떨쳐 일어났다. 묘한 울림으로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퇴출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쓴다. 차마 눈뜨고 못 볼 형국이다. 이 정부의 행태를. ..
2023.09.12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8 노예들의 천국과 주인들의 지옥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8 노예들의 천국과 주인들의 지옥 노예들의 천국과 주인들의 지옥 [인천신문] “술 잘 먹고 욕 잘하고 에테(주색잡기에 빠짐)하고 싸홈 잘하고…” 우리 민요의 이라도 불러야 할 듯하다. “전사가 돼 싸우라!”는 대통령 한 마디에 각료들이 심술이 낫는지 하는 말과 행동이 궤변(詭辯)이요, 폭언(暴言)이요, 기행(奇行)이다.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말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헌법 제1조 1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조 2항을 얼버무린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2023.09.11 -
<코끼리 코를 찾아서> 출간
출간 긴 겨울과 그보다 더 긴긴 여름, 끌어 안고 있었던 가 출간되었다. 는 글 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내 40년의 글 읽기와 글쓰기의 모든 것을 다 풀어 보았다. 이론이 아닌, 실제를. 이제 작가와 출판사를 떠나 독자들의 손으로 넘어간다. 안목 있는 독자들의 눈길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나 그렇듯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책이 되라'고 기도하며 또 한 권의 수정본을 만든다. 출판계는 언제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경진출판사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내 서재 휴휴헌 책장에 먼저 나온 책들과 나란히 꽂혔다. 모두 내 손길을 거쳐 세상빛을 쬔 자식 같은 책들이다. 글자로서 깍이고 문장으로서 버려진 게 얼마이든가. 수정에 수정을 거쳐 온전한 한 권의 책으로 묶이기까지 수고로움이 많았다. 이제 더..
2023.09.09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7 분노하라! 그래야 1+1=100, 1000, 10000,…이 된다.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7 분노하라! 그래야 1+1=100, 1000, 10000,…이 된다. 분노하라! 그래야 1+1=100, 1000, 10000,…이 된다. “1 더하기 1을 100이라는 세력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 잔뜩 성난 목소리로 주먹을 휘두르며 하는 말이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다. 순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70%~85%의 국민들이 적대세력이 되어버렸다. 8월 29일 국무회의에선 각 부처 장관들에게 점잖게 얘기한다고 되지 않는다며 “전사(戰士)가 돼 싸워야 한다”고 주문했단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사란 말인가? 교육부에서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1888~1968) 선생이 북한으로 넘어 갔다고 을 가르치지 말라더니( 2023.06...
2023.09.04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6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 거 보면”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6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 거 보면”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오늘 하루만 200∼210t, 내년 3월까지 보관 오염수 2.3% 방류할 계획이다. 일본 어민도 반발하고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우리 국민도 85% 반대하나 대한민국 정부만이 찬성하고 ‘조기 방류’ 운운까지 보도된다. “와, 한국 완전 망했네요.” 美 석학,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깜짝 놀라 머리 쥐어뜯은 이유는 바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지난해 기준)이라는 얘기를 듣고서다. 반대로 ‘자살률 OECD 1위’이지만, 이 정권엔 고민하는 정책 플랜이 없다. ‘대통령의 장모가 구속’되고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게이트’가 ..
2023.08.29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5악어상(鰐魚像)과 주술(呪術)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5악어상(鰐魚像)과 주술(呪術)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5 악어상(鰐魚像)과 주술(呪術) 나라는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 나라가 잘 다스려 질서가 잡힌 것을 ‘치(治)’라 하고 잘못 다스려 어지러운 것을 ‘난(亂)’이라고 한다. 잼버리대회 하나도 제 힘으로 치루지 못하는 정부이다. 후일 역사가들은 이 시대를 분명 ‘난세(亂世)’라 할 게 분명하다. 당대 사람들의 글을 보면 알기 때문이다. 이 글도 이 시대를 기록하였고 후일 사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인물은 치세(治世)보다 난세에 난다하니, 난세의 영웅을 기대해 볼 법도 하다. “천하의 대세를 논하건대, 합한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뉘며, 나뉜 지 오래면 반드시 합하게 된다(話說天下大勢 合..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