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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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글을 쓰는가?
연동: http://blog.editor.naver.com/editor?docId=220602936897 새벽부터 천둥 소리가 요란하다. 그런데 번개도 벼락도 안 보인다. 천둥 치면 번개도 보이고 벼락도 쳐야하거늘----문득, 내 글쓰기 또한 이러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길거리에서 한동안 서 있었다. 명색이 고전을 읽고 글을 쓰는 나..
2014.07.18 -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서울교육대학 학생들과 수업을 하였습니다. ‘문학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하였더니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모두 가능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문학은 우리 삶의 모방이니 우리 삶이 바로 문학이지요. 요즈음 문학을 신춘문..
2014.05.16 -
유협의 <문심조룡>에서
유협의 <문심조룡>에서 知音第四十八(지음제사십팔) 知音其難哉(지음기난재) : 문학의 비평은 아마도 어려운 것일 것이다 音實難知(음실난지) : 문학이란 실제로 알기가 어렵고 知實難逢(지실난봉) : 비평가를 실제로 만나기란 어려운 것이다 逢其知音(봉기지음) : 그러한 비평가를 ..
2013.01.22 -
허균의 <서헌(書憲)>
허균의 <서헌(書憲)>이란 글입니다. 글읽기의 규범(묘미)를 적어놓았습니다. 허나 그의 셩격만큼이나 과장과 호화로움이 글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번역은 한국고전번역원(http://db.itkc.or.kr/index.)입니다. 허균, 한정록 제19권 서헌(書憲) 대저 사람이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다 벽(僻)이..
2012.09.09 -
글쓰기는 권투이다
글쓰기는 권투, 그리고 휴가 "그렇게 힘들게 치면 금방 지칩니다, 자 보세요. 강약약, 약강약, 약약강, 이렇게 하셔야 힘도 덜 들고 운동 시간도 길어집니다." 글쓰기 또한 그렇습니다. 문장의 길이와 힘도 강약을 적당히 주어야합니다. 휴지 부호를 적절히 사용해야하비니다. 물론 인생도 ..
2012.08.03 -
각시탈
<각시탈>이 장안의 화제랍니다. 허영만 화백 인터뷰가 큼지막하게 신문에 실렸습니다. “엉덩이로 그렸지요.” ‘어떻게 14만 장이나 그렸냐’는 기자의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과골삼천(踝骨三穿,복사뼈가 세 번이나 뚫리다)하셨지.” 황상이 스승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록한 ..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