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씨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사퇴를 보고(2)

2012. 11. 28. 13:52삶(각종 수업 자료)/나의 이야기

안철수 씨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사퇴를 보고(2)

며칠 전 안타까운 마음에 안철수 씨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사퇴를 보고라는 아래와 같은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안철수 씨 사퇴 이후 언론을 보니, 안철수 씨를 지지했던 표심 운운하며, 두 대통령 후보자를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몰고 간다.

딱하다!

안철수 씨의 사퇴를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여야를 막론할 것 없는 정치인의 부패를 안철수 씨가 지적했기 때문이다. 중이 제 머리 못 깍듯이 정치인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어 보이기에 안철수라는 대통령을 뽑아 맑은 수파람을 쐬려한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영악한 언론은 언제나 선거 때만 되면 영악한 주판질로 제 회사에 유리한 글과 말을 공론(公論)인양 위장해 써대거나 해댄다.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좌와 우의 대결로. 극좌에서 보면 모두 극우요, 극우에서 보면 모두 극좌이듯, 극보수와 극진보로 분열됨을 번연히 알면서도 아랑곳 않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사이다. 국정 전반이 보수로 혹은 진보로만 운영되는 나라는 없다. 그래, 보수와 진보는 소프트웨어이지 하드웨어가 아니다. 하드웨어는 대한민국의 백성 누구나 행복한 미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법국가인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으로서는 백성들의 대의민주정치를 실현할 법을 만드는 정치인들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수장이 대통령이다. 하지만 작금의 정치인에 대한 대한민국 백성들의 시각은 어떠한가. 초등학생도 꾸짖을 정도로 지금 정치혐오증은 극에 달해 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백성의 행복을 이끌어낼 최고의 정치인인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백성들을 보수와 진보, 혹은 좌와 우로 나누는 짓을 사회의 공론을 이끄는 언론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딱한 일이다. 참언론인이라면 제 회사의 이익만을 꾀하는 보소와 진보’, ‘좌와 우로 백성들을 분열시키는 꼼수 글이 아닌, 대한민국 정치에 청량한 수파람을 불어줄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일조할 바른 글을 지면에 싣거나 말해야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강토에 청량한 수파람이 불고 정치인도 백성들도 시원한 바람을 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