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며-

2008. 8. 31. 11:44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공부를 하며-


공부를 하며 자기 논문은 ‘절대적’으로, 타인의 논문은 ‘상대적’으로만 보는 분들을 봅니다. 이런 경우 거의 자기와 ‘다른 대학 출신’이거나 ‘사회적 대학 순위’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더군요. 학문에는 비등점(沸騰點)이 없다는 사실을 그들은 전혀 이해하지 않습니다. 


라인홀드 니버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서문엔 이런 글귀가 있어 적어 봅니다. “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을 바꾸었다.”는 저 이의 맘 고름, 아니 자신의 학문에 대한 겸손이 참 좋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최초로 언급했던 주제를 여러 책들을 통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가다듬어왔다. 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을 바꾸었다.” 

 

2008. 8. 30.

간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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