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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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44)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곡(哭)하며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44)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곡(哭)하며 간호윤 승인 2023.10.30 16:29 수정 2023.10.30 16:36 2023.10.31 15면 아래는 이태원 참사 4일째 쓴 글이다. 이 글을 참담한 마음으로 다시 읽어본다. 「이태원에서 참변이 일어난 지 나흘째. 고귀한 영령께 곡을 한다. 못다 핀 젊은 영혼들이 많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이런 글 쓰는 것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두 번째는 세월호 때. 세 번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의 힘과 전신인 한나라당이었다. 모두 권력을 쥔 자들의 망동이 있고 비극이 일어났다. 인과관계가 그렇게 성립되었다고 믿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적을 제거하려는 검찰에 의해, 세월호 때는 정부의 무능한 ..
2023.10.31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6) 속어개정(俗語改正), '말의 거짓과 실체의 진실'을 찾아서
[공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6) 속어개정(俗語改正), '말의 거짓과 실체의 진실'을 찾아서 휴헌 간호윤 ・ 9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0022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6) 속어개정(俗語改正), '말의 거짓과 실체의 진실'을 찾아서 - 인천일보 “벌꿀보다 탁한 것이 없는데도 ‘청(淸, 맑은 꿀)’이라 하니 청탁(淸濁, 맑고 탁함)을 알지 못함이고, 꿩이 이미 죽었는데도 ‘생치(生雉, 산 꿩)’라 하니 생사(生死, 삶과 죽음)를 모름이다. 전복이 애초 이... www.incheonilbo.com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6) 속어개정(俗語改正), '..
2023.01.30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3)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2)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3)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2) 승인 2022.12.05 16:15 이태원 판, 금수회의록 “친애하는 금수동지 여러분!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법치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일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자유 필요성을 모른다. 내 말만 더 받아쓰면 우리들은 더 행복해진다. 나는 자유를 외치지만, 정의‧공정 같은 매우 불량한 어휘들을 이 땅에서 없애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난다. 나와 내 금수를 괴롭히는 것들에게는 반드시 상응하는 고통을 준다. 관용과 배려는 죄악이요, 증오와 적대는 미덕이다. 내 생각에 어깃장을 놓는 놈들은 모조리 법으로 검열하고 겁박한다. 법 돌아가다가 외돌아가는 세상은 천공이..
2022.12.05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2) 신호질(新虎叱), 이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1)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9710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2) 신호질(新虎叱), 이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1) - 인천일보 ‘인(人,사람)’과 ‘물(物,동물)’은 상대적이다. ‘인’의 처지에서 ‘물’을 보면 한갓 ‘물’이지만, ‘물’의 처지에서 ‘인’을 보면 ‘인’도 또한 하나의 ‘물’일뿐이다. 연암 박지원 www.incheonilbo.com ‘인(人,사람)’과 ‘물(物,동물)’은 상대적이다. ‘인’의 처지에서 ‘물’을 보면 한갓 ‘물’이지만, ‘물’의 처지에서 ‘인’을 보면 ‘인’도 또한 하나의 ‘물’일뿐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여초책(與楚幘,초책에게 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냄새나는 ..
2022.11.15 -
시민언론 <민들레>에 가입하며
https://brunch.co.kr/@kan771/370 시민언론 에 가입하며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가 되기를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라는 제하의 민들레 신문이 창간되었다. 축하하며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창간 일성으로 ‘ brunch.co.kr 세상을 바꾸는 시민 언론 민들레에 가입하며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라는 제하의 민들레 신문이 창간되었다. 축하하며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창간 일성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합니다’를 보고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희생자 명단 공개는 당연하다. (사실(事實)은 이태원에 간 분들의 참사이다. 그러나 진실(眞實)은 이태원이란 특정 장소..
2022.11.15 -
<이태원 참사를 곡(哭)하며>2.
2. -사실이 아니 진실을 찾아서 이태원에서 참변이 일어난 지 나흘째. 고귀한 영령께 곡을 한다. 못다 핀 젊은 영혼들이 많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이런 글 쓰는 것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두 번째는 세월호 때. 세 번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의 힘과 전신인 한나라당이었다. 모두 권력을 쥔 자들의 망동(妄動)이 있고 비극이 일어났다. 인과관계(因果關係)가 그렇게 성립되었다고 믿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적을 제거하려는 검찰에 의해, 세월호 때는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에, 이태원은 매뉴얼조차 없었고 경찰은 출동조차 않았다. 정부의 행태와 드러나는 진실에 분노한다. 10만 명이 모이는데 주최자가 없다고 경찰관을 배치하지 않았단다. 마약 단속 인원만 투입하였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국민..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