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재/인천신문(칼럼)(47)
-
간호윤의 ‘참(站)’27 KBS 쿠데타(?), 그리고 사마귀와 두꺼비의 시간
간호윤의 ‘참(站)’27 KBS 쿠데타(?), 그리고 사마귀와 두꺼비의 시간 http://www.incheonnewspap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527 KBS 쿠데타(?), 그리고 사마귀와 두꺼비의 시간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왜 이럴까? 민주국가에서 임명한 관리들이 어떻게 국민주권을 이렇게 유린(蹂躪,남의 권리나 인격 등을 침해하여 짓밟음)하는지 이해 가지 않는다. 민주주의 상실의 시간을 산다. KBS 사장으로 온 자가 11월 13일 취임 첫날 선무당처럼 칼춤을 춘다. 전날인 12일에 본부장, 센터장, 실국장, 부장급 등 72명 인사를 전횡(專橫)하더니 다음 날엔 KBS 메인 뉴스를 비롯한 주요 뉴스 앵커들을 전면 교체하였다. 심지어 진행자들은 시청자[청..
2023.11.17 -
간호윤의 ‘참(站)’26 진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간호윤의 ‘참(站)’26 진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진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간호윤. 인천신문 편집위원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좀 재배치를 시키면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 그래서 제가 ‘하려면 하십시오. 그렇지만 여기에는 써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 나라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에서 건전재정 기조에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 말이란다. 이 나라 헌법상 지위가 대통령이란 자의 말이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더욱이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좀 재배치하는 데 누가 ‘탄핵’ 운운한단 말인가. 실상 이..
2023.11.11 -
휴헌 간호윤의 참 25.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만 존재하는 야후(Yahoo)의 세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만 존재하는 야후(Yahoo)의 세계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아일랜드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1667~1745)의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사악한 말’이다. 걸리버가 찾은 휘넘국의 ‘휘넘’은 ‘말(horse)’이다. 이 말이 ‘말(talk)’을 하는 이성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이 나라에는 악, 거짓말, 질투, 시기, 악담 따위 사악한 말이 없다. 휘넘들은 ‘사악한 말’을 하는 야만인을 ‘야후’라 한다. 야후는 매우 무식·추악·비열·뻔뻔한 종족으로 바로 ‘인간’이다. 엊그제 국민의 힘 대표가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키자고 말했다.(천공 배후?) 상대적으로 절차가 단순한 ‘의원 입법’을 통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
2023.11.03 -
휴헌 간호윤의 참 24. 당나귀 정권, 감당 못하면 짐을 내려놓으시지요.
휴헌 간호윤의 참 24. 당나귀 정권, 감당 못하면 짐을 내려놓으시지요. http://www.incheonnewspap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110 당나귀 정권, 감당 못하면 짐을 내려놓으시지요. - 인천신문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 글을 쓰는 심정이 참담하다. 지난 20일, 국감장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딸인 초등학교 3학년 ㄴ양이 2학년 후배에게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으나 학급 교체 처 www.incheonnewspaper.com
2023.10.27 -
휴헌 간호윤의 참 23 '언어의 옥'으로 그리는 '당신들의 오발탄 천국'
휴헌 간호윤의 참 23 '언어의 옥'으로 그리는 '당신들의 오발탄 천국' ‘언어의 옥(獄)’으로 그리는 ‘당신들의 오발탄 천국’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마작시해조(麻雀是害鳥, 참새는 해로운 새다)!” 1955년 1당 독재 모택동이 현지지도 중 한 교시(敎示)다. 중국 전역에서 마작[참새] 박멸 운동이 전개되었다. 참새는 평시에 해충을 잡아먹지만 추수기에 곡식을 쪼아 먹어 생산량을 감소시킨다는 이유에서다. 58년 한 해 동안만 2억1천 마리가 학살되었다. 참새가 사라지자 해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곡식을 갉아먹었다. 급기야 2000만~4000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였고 소련에서 20만 마리 참새를 공수해서 해결한다. 권력 가진 자의 말 한 마디에 갇힌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이..
2023.10.21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21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휴헌 간호윤 ・ 방금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윤 대통령 부친 반야용선 태운 연기 ‘용의 입 모양’ 화제”라는 제하의 ‘뉴시스’ 기사를 읽으며 고소를 금치 못했다. ‘반야용선 태우는 행사’는 49재 마지막 날 위패와 새 옷 한 벌, 평소 소지품 따위를 넣은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般若龍船,망자가 타고 간다는 배)을 태우며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이다. 그런데 ‘연기가 마치 구름 속 용의 입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연출하였고 이는 윤 옹 혼의 기운이 용(대통령)의 입으로 들어가듯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氣)를 불어넣어주며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있는 의미’라 운운해서다. 이 나라 대통령이 바뀌고 1년하고도 몇 개..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