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더 삶

2015. 12. 8. 15:39삶(각종 수업 자료)/나의 이야기

이틀째. 눈이 멎었다. 그 눈 속을 뚫고 많은 분들이 찾아 온다. 그저 고맙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장례식장.  조금은 더 삶인 것 같다.
장례식장 창 밖, 나이 쉬흔쯤의  중늙은이 하늘ㅡㅡㅡ 눈꽃은 청춘처럼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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