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그리고 포퓰리즘

2011. 8. 23. 14:09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무상급식, 그리고 포퓰리즘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의한 무상급식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보도가 인터넷을 달군다. 여야는 총력전에 돌입했다한다. 정녕 서울시 아이들의 급식문제만을 두고 하는 행태가 아닌듯하다. 정치적 꼼수가 여기저기서 번뜩인다. 어떤 이는 포퓰리즘 운운하며 시민들을 위협한다.

카다피는 42년의 철권통치를 오늘로써 마감할 듯하다. 튀니지의 벤 알리, 이집트의 무바라크의 뒤를 잇는 카다피에게서 우리는 국민(시민)의 무서움을 본다. 우리에게도 6.10 항쟁이 선연하다. 왕권국가에서조차 백성은 바다, 왕은 배로 비유하였다.

지금은 국가의 주인이 국민인 시대다.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들의 행태가 저래서야 되겠는가. 국민(시민)의 수준(학력)을 꽤 우습게 보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쯤으로 번역되는 몹쓸 말)이란 말만이라도 말았으면 한다. 듣는 국민(시민) 꽤 기분 나쁘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당신들보다 못한 국민(시민)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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