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2011. 3. 30. 18:08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살다보니-

 

선생님! 이번 주 토요일 1시에 봬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41살의 아주머니들이 고교 반창회를 하겠다고 담임이었던 나를 찾습니다.

어떻게 변했을까?

20년 전, 3학년 2반 교무수첩을 꺼내봅니다.

혈기 방정한 국어 선생 참 많은 것을 써 놓았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이 있습니다.

2011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