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2008. 8. 3. 09:49ㆍ글쓰기/글쓰기는 연애이다
글쓰기
방학이라 책상머리에 앉으면 이 '단서장사'를 씁니다.
애초부터 그저 한 두어 줄, 짧은 글만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제법 긴 글도 있더군요. 읽어보면 한두 줄 글 만도 못한 것이 태반입니다. 오히려 한두 줄로 생각을 짧게 옮긴 글에서 사유와 상상이 깃들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말을 했다하여 다 말이 아니고, 글을 썼다하여 다 글이 아닙니다.
더욱이 맹탕 헛소리인 ‘소경의 안질식 글쓰기’는 말아야겠습니다.
소경의 안질: 있으나 마나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08. 8.3
간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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