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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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의 돼지와 디케의 눈물
필론의 돼지와 디케의 눈물 휴헌 간호윤 ・ 방금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재위치 홈 오피니언 간호윤의 ‘참(站)’ 필론의 돼지와 디케의 눈물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민심을 전달 못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야당이 17.15%p 격차로 예상 밖 낙승’이 주는 의미를 새기며 이 글을 쓴다. “형광등 100개 켜놓은 아우라” TV조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묘사한 말이다. 엊그제 이 ‘참(站)’에 “윤 대통령 부친 반야용선 태운 연기 ‘용의 입 모양’ 화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으며 고소를 금치 못했다.”는 글을 썼는데, 또 이와 유사한 기사가 뜬다. “예술의전당 깜짝 방문 한동훈 장관 대박”이란 서울신문 기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려입고 나..
2023.10.14 -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1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1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이 정부 인사들은 일부러 ‘정치혐오증’을 유도한다. 괴담을 지어내는 게 본인들인데도 아니라 우기고 잘못을 했어도 무조건 사과를 안 하는 불문율 속에는 ‘국민 우민화(愚民化)’라는 꾐수를 숨긴 듯하다. 법사위에 나온 장관과 국토위에서 장관의 태도는 이죽거림과 깐죽거림, 무성의와 불성실, 조롱과 야유, 동문서답하기와 큰소리치기이다.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대답을 듣자니 주권자로서 분통이 터진다. 어디 저 이들 뿐이든가. 오죽했으면 이 정권을 탄생시킨 김종인 씨조차 “건국 이래 이런 정부는 처음”이라 한다. 썩은 고기에 쉬파리 꾀듯이 권력 주위에 몰려든 정치꾼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니 온 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다. 정치는 사람에게 달..
2023.07.31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0) 이런 사람[人],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워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0) 이런 사람[人],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워 2022.05.31 15면 인인(人人): 사람이라고 사람이냐 인인(人人): 사람이 사람다워야 인인(人人): 사람을 사람이라 하지 2022년 5월 대한민국 이 땅, 대통령이 바뀌고 내로남불 자식교육 장관 임명에 지방선거 정치꾼들 출마 따위로 눈은 찌푸려지고 귀는 소란스럽다. 인간품격은커녕 인간실격인 이들이 사람을 다스리겠다고 한다. 문득 '이런 사람'이 생각났다. 이런 사람!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 그는 이런 '사람다운 사람'이었다. 그래, 좋다! 연암이.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유학에 붙은 저승꽃을 하나씩 떼어낸 연암의 삶이 좋다. 약관 때부터 매서운 지조를 지녀 좋고 가슴에 찰랑..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