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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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는 망발(妄發)이다>
* 본래 '3.1절 경축사'라하여야 옳다. 하지만 '경축사'는 커녕, '기념사'라하기도 후손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있을 수 없는 ‘망발(妄發)’이다. 망발이란 ‘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자신이나 조상을 욕되게 하는 그런 언행’이다. 3월 2일, 오늘 개강이다. 이 시간이면 수업에 들어가기 전, 이런저런 준비를 하건만 서둘러 자리에 앉았다. 어제 3.1절 기념사를 듣고는 눈과 귀를 의심하였다. 지금까지 이런 기념사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 나라 대통령 기념사이기에 소름이 돋고 분노가 치민다. ① 3.1절은 ‘세계만방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알린 쾌거의 날’이다. 과거를 반성하는 날이 아니다. 망발의 기념사는 이랬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
2023.03.02 -
야담의 귀환,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기자라면 이 정도의 열의와 깊이가 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 적어도 신문에 기사를 내려면 저자와 대화를 하려는 성의(미리 책에 대한 이해와 질의거리까지)가 있어야 하며 책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된 내 책 기사 중, 가장 폭 넓고 깊은 성찰이 보이는 기사이다. 김진형 기자께 고마움을 표한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5342 ‘조선 야담의 시대’ 춘천 출신 언론인 송순기 있었다 일제강점기 매일신보 기자를 지냈던 춘천 출신 언론인 송순기(宋淳夔, 1892∼1927)라는 사람이 있다. 봉의산인(鳳儀山人)과 물재(勿齋), 혹은 물재학인(勿齋學人) 등의 필명으로 활동한 그는 1919년 www.kado.net 기..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