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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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지학(小人之學)> 소인배의 배움을 하지 마라.
소인배의 배움을 하지 마라. 소인배들의 배움은 귀로 들으면 곧 입으로 나간다. 입과 귀의 사이는 4치밖에 안 되니 어떻게 7척의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보인다. 귀로 들어 곧 입으로 나가는 배움을 ‘구이지학(口耳之學)’이라 한다. 조금도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배움이다. 소가 여물을 먹고 되새김질하듯이 보고 배운 것을 마음으로 새겨 체화하라는 말이다. 오늘 내 배움이 모쪼록 소인배의 소일거리가 아니었으면 한다.
2022.12.26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승인 2022.10.03 16:15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3673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19) 선생(先生), 행동이 바르고 그 입이 깨끗하다 - 인천일보 이 가을, 용산 발(發) 숙살(肅殺)의 암울한 기운이 스멀스멀 방방곡곡으로 기어든다. 백주 대낮에 “이 XX들…”이라 한 희대의 정범(正犯)이 간나위 교사범(敎唆犯) 패거리와 짬짜미하여 국민을 공동정범(共同正... www.incheonilbo.com 이름값에 걸맞게 행동하고 말하라 이 가을, 용산 발(發) 숙살(肅殺)의 암울한 기운이 스멀스멀 방방곡곡으로 기어든다. 백주..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