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힘이 없을 때, 진실은 절대 진실이 될 수 없다’
‘진실에 힘이 없을 때, 진실은 절대 진실이 될 수 없다’ 휴헌 ・ 5분 전 URL 복사 “혹시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전쟁을 빨리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이 암살을 계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서 영화는 만들어졌다. 영화는 우리가 잘 아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 그날,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 사건을 다루었다. 영화는 시종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 페퍼의 동선을 따라간다. 실제 황태자 부부의 안전을 맡은 경찰이 36명 밖에 안된다는 점, 같은 날 두 번의 암살이 실패했는데도 세 번째를 막지 못한 점, 피고인 25명 전원이 세르비아와 관계없다고 진술한 점 등, 여러 사실적 정황이 진실이 못된 진실을 증명하고 있다. 요점은 셋이다. 첫째, ‘진실에 힘이 없을 때, 진실은 절대 진실이 될..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