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5. 22:06ㆍ간호윤의 책들/사이비2(2019년)
거짓에 빠져 사는 사회를 꼬집고 있는 이 책은 글쓰기가 왜 솔직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휴헌 간호윤 선생은 이 책을 통해 "가감 없는 내 글을 씁니다. 그래야 내가 내 글에 맞추어 행동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래, '뒷산에 단청하는 붓질'은 '글자를 욕보니는 글'은 아니 쓰려고 애씁니다. '섭필' 즉 잡문은 이러한 글이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나날살이 속에서 무엇이 우리는 힘들게 할까를 생각해 보면, 거짓에 물든 사회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거짓 사회, 거짓 정치, 거짓 문화, 거짓 교육, 거짓 경제, 거짓 법, 거짓 질서, 거짓 언론, 거짓 방송, 거짓 거짓 거짓..... 사이비 사이비 사이비..... 거짓을 꼬집는 단어가 곧 사이비다. 이제 휴헌 간호윤 선생의 <사비이2>를 리뷰와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만나볼 차례다. 솔직한 글은 벗이요, 힐링이다. 거짓에 빠져 사는 사회 꼬집어 (인천일보 여승철 기자)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3018 '사이비'가 많은 세상에서도 '우중산보'해 보자 지하철에서 어떤 젊은 여성이 거침없이 오랜 시간 화장을 하는 것에 기분이 상했는데 그것을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이 자신을 꼰대로 보는 느낌였다는 것과 심지어 어떤 여학생은 강의가 끝난 후 저자에게 "교수님 실망했어여"라는 말까지 했다는 글을 보고는 한참을 실실거리며 웃었다. 나도 가끔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들이 남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뻔뻔하리만치 화장하고 변신하는 모습을 볼 때면 때론 신기하고 때론 꼴보기 싫었던 기억이 오버랩되었다. 하나의 책이 온전한 내 것이 되려면 재미와 몰입이 필수인데 이때부터 이 책에 감정이입되면서 근래 보기드문 색다른 재미와 공감. 감정이입을 맛보았다. https://cafe.naver.com/booknbeanstalk/863223 사이비, 비슷한 것은 가짜다 이 책은 사이비인 저자가 세상을 본 그대로를 가감없이 엮어 놓은 것이다. (115쪽) 일만 권의 책읽기, 나의 꿈이다. 책을 읽으면 어떤 책은 오래 기억에 남고, 어떤 책은 금방 잊게 된다.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은 잊을 가능성이 크고, 현실에 도움이 안 되는데 책을 왜 읽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반문한다. 책을 읽으면 내 정신이 깊이 기록되고, 나의 무의식세계가 바뀌며, 나 자신의 뿌리가 달라지게 되는데, 왜 안 읽냐고 언급하고 싶어졌다. 물론 이 책에서도 그 야기를 충분히 언급하고 지나가서 공감갈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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