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0. 12:52ㆍ인하대/글쓰기와 토론
월요일 1-2교시 마지막 리포트에 대한 강평을 간단하게 올립니다.
채점하면서 여러분들의 글이 매우 부드럽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장력은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이제 어휘, 그리고 독창적인 생각만 조금 치면 되겠습니다.
한 학기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여러분이나 나나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온리 원(Only one)’임을 잊지 맙시다. 물론 글쓰기, 아니 학문의 최종은 ‘위기지학(爲己之學)’임은 더욱 잊지 말아야합니다.
2008. 12. 10.
간호윤
김영민: 후배들에게 이 수업의 알린다는 발상이 좋습니다.
김영아: 논문이 묵직하군요. 많은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결론을 좀 더 명확하게 짚었으면 더욱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학생회장과 인터뷰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넣어 주세요.
김진태: 처음에 ‘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훌륭하게 해 냈군요. 세부 각주는 아쉽습니다.
송의정: 좋은 논문입니다. 적절히 도표를 이용한 것하며-. 추가 제출한 언어조합 떡버거, 폰 살균기, 정감팔찌는 好, “학생들에게 열린교육을 가르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자 여기 잠들다”란 묘비명도 굳입니다.
신전우: 자신이 낸 리포트를 표로 넣으며 작성했더군요. 성의가 보입니다.
신현정: 정성과 논문으로서의 틀까지 갖춘 좋은 논문입니다. 가장 높은 학점을 보유한 5집단에서 과목에 대한 만족도가 2집단과 같다는 것이 흥미롭군요. 자료를 잘 정리하여 투고해 보세요.
윤다솔: 교수의 장단점을 나름대로 솔직하게 썼더군요. 고맙습니다.
이민선: 무난한 문장력입니다.
이진선: ‘문장작법 백화점’이란 말이 흥미롭군요.
이혜주: <다문화 가정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주제입니다. 결론만 보강하면 좋은 논문이 되겠습니다.
최재현: 논제 자체가 어렵습니다. 각주를 정확히 달아야할 듯.
황준목: 어휘 구사력이 좋습니다.
황현: 일본의 저명한 근대문학자 가라타니 고진을 따라 잡은 논문입니다. 대학교 1학년 학생의 글로서는 수준이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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