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0) 정치 혐오증,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0) 정치 혐오증,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승인 2023.03.26 15:18 수정 2023.03.26 15:1 에 '정치'는 없다 “교수님의 '정치적 발언'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들어 왔습니다. 삼가 주십시오.” 대학 행정부서에서 보내 온 전갈이다. 학기 시작 겨우 3주, 그것도 새내기 대학생이 행정실로 뛰어왔단다. 내가 수업에서 한 '정치적 발언'(?)때문에. 이를 해석하면, '대학교에서 정치란 소도(蘇塗)요 금기(禁忌)'란 뜻이다. '나'는, 글에서 '나'라는 주어를 되도록 삼간다. 학문은 개별[나] 지(知,앎)의 행위에서 1인칭 복수인 '우리'라는 보편성, 즉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으로 이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은 1인..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