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72 유종지미·권불십년·화무십일홍, 그리고 철면피 공화국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72 72. 유종지미·권불십년·화무십일홍, 그리고 철면피 “저런 놈들이 철면피지요.” 동생뻘 되는 이가 몹시 화가 나 한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단잔(單盞)인 추석 차례를 집안 어른 우환으로 지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오가며 인사차 들리는 친척들을 마다할 수는 없다. 술자리가 벌어지고 이런저런 말이 냅다 정치로 들어가니 폭염보다 더한 말들이 쏟아진다. 추석 연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그렇게 끝났다. 출생에서 죽음이란 사람의 일생만이 아니다. 모든 시작은 반드시 끝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 그 끝이 중요하여 끝을 잘 마무리해 보자는 ‘유종지미(有終之美)’라는 성어도 있다. 추석 맞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는 대구 경북조차 처참한 수준이다. 70%가 넘는 ..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