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3)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2)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3) 신호질(新虎叱),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2) 승인 2022.12.05 16:15 이태원 판, 금수회의록 “친애하는 금수동지 여러분!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법치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일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자유 필요성을 모른다. 내 말만 더 받아쓰면 우리들은 더 행복해진다. 나는 자유를 외치지만, 정의‧공정 같은 매우 불량한 어휘들을 이 땅에서 없애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난다. 나와 내 금수를 괴롭히는 것들에게는 반드시 상응하는 고통을 준다. 관용과 배려는 죄악이요, 증오와 적대는 미덕이다. 내 생각에 어깃장을 놓는 놈들은 모조리 법으로 검열하고 겁박한다. 법 돌아가다가 외돌아가는 세상은 천공이..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