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3)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21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휴헌 간호윤 ・ 방금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윤석열의 서사와 이재명의 서사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윤 대통령 부친 반야용선 태운 연기 ‘용의 입 모양’ 화제”라는 제하의 ‘뉴시스’ 기사를 읽으며 고소를 금치 못했다. ‘반야용선 태우는 행사’는 49재 마지막 날 위패와 새 옷 한 벌, 평소 소지품 따위를 넣은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般若龍船,망자가 타고 간다는 배)을 태우며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이다. 그런데 ‘연기가 마치 구름 속 용의 입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연출하였고 이는 윤 옹 혼의 기운이 용(대통령)의 입으로 들어가듯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氣)를 불어넣어주며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있는 의미’라 운운해서다. 이 나라 대통령이 바뀌고 1년하고도 몇 개..
2023.10.07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20 ‘정의’란 더 강한 자의 이익에 지나지 않는다!
‘정의’란 더 강한 자의 이익에 지나지 않는다!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2023년 9월 21일,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처음, 세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은 ‘건의’일 뿐 구속력이 없다. 독불장군인 현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 없다. ‘헌정사상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라는 정부 실책 경고성 기록으로 만족해야 한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 됐다. 대법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를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해 ‘안동환 검사가 공소권을 남용했다’고 판결하였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판결로 안 검사의 위법이 세상에 증명됐지만 아무런 제재도 없이 검사직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정당한 탄핵이다. 이로써 안 ..
2023.09.26 -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9 말세이구설치천하!
말세이구설치천하! 간호윤. 인천신문 논설위원 엊그제 지인과 대화, “내가 저 사람들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는 연신 옆자리 사람들을 신경 쓰며 분명 ‘아니라’ 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에 이 정권에 불편한 목소리 내는 게 두렵다는 것을 읽었다. 내 글을 읽은 또 한 분은 이런 말을 하였다. “거 따뜻한 글 좀 써봐.” 내 글을 읽는 데서 온 불편함을 드러낸 조언이지만, 역시 말 속에는 무엇인가 암울한 기운이 맴돌았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통제 당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용산에서 연신 쏘아 올리는 검찰과 막말을 통한 윤석열 식 공포정치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훈훈하고 행복한 글,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글을 말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그러한가...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