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2) 웃음 속에 칼날 숨었고 성냄 속에 진정 들었다 - 인천일보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32) 웃음 속에 칼날 숨었고 성냄 속에 진정 들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1205 도청(盜聽) 운운, ‘멜레토스급’의 궤변 ‘궤변어록(詭辯語錄)’이라도 만들려나 보다. “미국이 악의 갖고 도청한 정황 없어.…더 이상 묻지 마.” ‘MBC뉴스’ 자막에 보이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실 1차장이라는 자의 말이란다. ‘도청(盜聽)’은 남의 이야기, 회의 내용, 전화 통화 따위를 몰래 엿듣거나 녹음하는 일이다. 도청의 ‘도(盜)’는 훔치다, 도둑질하다는 의미이다. ‘훔쳐 들었건, 도둑질해 들었건, 악의가 있어 한 행동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도청한 정황은 있지만 악의는 없단다. 역설도 이쯤이면 수준급이다..
2023.04.25